'뷰티인사이드' 서현진, 이민기에 "평생 우리 괜찮을까"[Oh!쎈리뷰]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1.13 22: 04

서현진이 이민기에게 이별할 마음을 먹었다. 
13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인사이드'에서 한세계(서현진)는 서도재(이민기)에게 "당신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거다"라며 오열했다. 
한세계는 "처음 변했을 때 나 사고를 당했다. 우미랑 같이 떠난 유럽 여행에서였다. 10년 전이다. 이제야 다 기억이 났다. 미안하다. 다 나 때문이다"고 말했다. 

전화를 끊은 서도재는 한세계에게 달려갔다. 서도재는 "내 얼굴 보고 말해라. 그게 뭐가 됐든. 피하지 말고"라고 말하며 문을 두드렸다. 
한세계는 "당신이 구한 그 할머니 나다. 당신이 구하다가 당신을 이렇게 망가뜨려 버린 사람, 당신을 10년을 괴롭혀온 사람이 나였다. 근데 나는 아무것도 모르고 멀쩡하게 당신 옆에서 웃었다. 당신 옆에서 행복했다. 미안하다.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했는데 나는 그럴 수가 없다. 그럴 자격이 없다"고 전했다.
서도재는 괜찮다고 했지만, 한세계는 "평생을 우리 괜찮을 수 있을까. 이걸 묻고 이걸 잊고 그렇게 살 수 있겠냐. 서도재 씨는 그럴 수 있겠냐. 혹시라도 서도재 씨가 그럴 수 있다고 해도 나는 못 한다. 나는 감히 그럴 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서도재가 임정연(나영희)를 찾아갔다. 서도재는 "10년 전에 제가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하지만 전 그래도 그 사람을 구한 일, 절대 후회하지 않아요"라고 말했다. 
임정연은 "난 후회된다. 어려운 사람 있으면 도와줘라 솔선수범 하라고 널 키운게 내내 후회가 된다"고 전했다. 
세계는 매니저 유우미(문지인)에게 "회사 나 없으면 힘든가?"라고 물었다. 우미는 "너 쉬고 싶을 때 쉴 정도는 된다. 말만 해"라고 답했다. 
세계는 "광고 남은거 있어? 다 하자. 되는대로 들어오는대로 다 할래"라고 전했다. 우미는 세계가 결혼하는 것으로 오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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