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왓수다' 김혜수 "'타짜' 출연, 엄두가 안 났다"[V라이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13 21: 53

 배우 김혜수가 영화 ‘타짜’(감독 최동훈, 2006)의 출연을 고민했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배우 What수다’ 김혜수 편이 생방송 됐다.
김혜수는 ‘타짜’에 대해 “당시 출연 제안을 받고 거절한 건 아니었는데 엄두가 안 났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수는 “그땐 여행 중이었는데 최동훈 감독님이 연출을 한다고 해서 당시 시나리오도 안 보고 ‘알겠다’고 했다”며 “여행에 돌아오고 나서 시나리오를 봤는데 너무 재미있더라. 모든 인물이 다 살아있었다. 근데 문제는 제가 맡을 인물이 제게 버거웠다”고 밝혔다.
‘타짜’에서 김혜수는 정 마담 역을 맡았다.
그는 “6시간 넘는 시간동안 감독님과 얘기를 하면서 출연을 결정했다”며 “같이 캐스팅된 배우들을 보고 내가 좀 부족해도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에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보고 너무 좋았다. 촬영할 때도 너무 좋았는데, 촬영하면서도 내 작품이지만 기대되는 게 있었다”며 “그때는 ‘내가 이 작품을 망설였다’는 생각을 잊어버리고 너무 좋다는 생각으로 봤다. 관객분들은 좋은 영화를 알아봐주시는 거 같다”는 생각을 덧붙였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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