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매체, "맨유, 거절당한 보아텡 여전히 영입 대상"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1.13 18: 0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여전히 제롬 보아텡(30, 바이에른 뮌헨)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13일(한국시간) 독일 매체 '빌트'는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이 지난 여름 맨유로의 이적설이 나돌던 센트백 중 한 명인 보아텡 영입에 여전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여름 수비 옵션 강화를 위해 힘썼다. 특히 센터백 영입에 심혈을 기울였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보아텡도 영입 대상 중 한 명이었다.

특히 독일 대표팀 수비수인 보아텡은 당시 맨유의 제안을 거절했다. 보아텡은 무리뉴 감독과의 전화에서 관심에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뮌헨에 남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실제 보아텡은 여름 이적시장 마지막까지 맨유설이 나돌았지만 결국 뮌헨에 잔류했다.
그런데 이제 상황이 좀 변했다. 맨유는 센터백에 대한 요구가 전보다 더 커졌다. 동시에 보아텡은 뮌헨에서 선발 출장 기회가 줄어든 점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최근 불거진 라커룸 내 논란이 보아텡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보아텡은 지난 11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라이벌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후 폭발했다.
보아텡이 라커룸 분위기를 망쳤으며 선수단 내 감정 싸움의 가운데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는 니코 코바치 감독의 거취 문제까지 겹치며 뮌헨의 뒤숭숭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보아텡은 오는 2021년까지 뮌헨과 계약이 돼 있다. 하지만 빌트는 보아텡이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맨유로 이적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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