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D-2"..'라디오쇼' 강성태, 공부의 神이 알려준 2018 수능 꿀팁[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13 11: 53

 ‘공부의 신’ 강성태(36) 대표가 수능을 이틀 남겨 놓은 오늘(13일) 대입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꿀팁’을 귀띔했다.
13일 오전 생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강성태 대표가 출연해 수능시험에 도움이 될 만한 비법을 전수했다. 그는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 학사 출신이다.
강성태는 “점심 도시락은 꼭 사가야 한다. 제가 (문제 파악용)시험을 보면서 안 싸간 적이 있었는데 큰일 난다. 식사는 꼭 필요하다”며 “청심환은 미리 먹어봐야 한다. 당일 아침에 먹으면 시험 시간에 꿀잠을 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부터 공부를 안 해도 점수를 높이는 방법은 실수를 줄이는 것이다”라며 “지금이라도 점수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실수했던 것들을 모은 (오답노트를) 것을 시험 시작 바로 직전에 봐야 한다. 비슷한 문제가 나오면 정신을 차리고 풀게 된다”라고 알려줬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실수는 자기가 좋아하는 과목, 아는 것들, 잘하는 것만 본다”며 “그러기보다 못하는 걸 알아야 한다. 목차 공부법인데 목차를 보면서 내가 설명할 수 있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따져봐라. 그러면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원래 수능시험 전이 (제가)피크였는데 요즘엔 성수기, 비수기가 없다”며 “매일 방송을 올리는데, 시험기간엔 더 많이 올리고 시험기간이 아닐 때는 더 공부시키기 위해 많이 방송을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귀에서 뭔가 소리가 나는 듯한 귀벌레 현상이 있다. 껌을 씹는 게 도움이 되지만 시험 중간에 껌을 씹을 수 없다. 방법 중 하나는 귀마개를 쓰는 거다. 감독관님이 검사할 수 있다. 무언가 읽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먹다가 수능 당일 교문에서 후배들이 주는 커피나 차를 받아먹으면 괜히 탈이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태는 “올해 수능이 어려울 거 같다. 엄청나게 어려운 건 아닌데, 올해 6월 9월 평가원 시험을 보니 그렇다”며 “특히 영어가 절대 평가로 바뀌었다. 이는 문제가 쉬워진다는 게 아니라 상대평가에서 절대 평가로 바뀐 건데 간과하는 학생들이 많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능이 이틀 남았는데 지금 이 시점에서 이미 수능이 시작된 거나 다름없다. 이게 0교시 컨디션을 조절 영역이다. 1교시가 아니라 0교시는 이미 시작됐다”며 “지금부터 이미 컨디션 조절에 이미 들어갔어야 했다. 지금은 아직 희망이 있다. 전날까지 게임을 하거나, 수능 당일 오후에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기도 하는데 절대 안 된다”고 경계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