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헤어져요”..‘뷰티인사이드’ 서현진♥이민기가 맞은 최대위기[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13 17: 40

‘뷰티 인사이드’의 서현진이 이민기에게 이별을 고했다. 두 사람이 위기를 극복하고 다시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지난 1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뷰티 인사이드’(극본 임메아리, 연출 송현욱) 13회분에서는 세계(서현진 분)가 10년 전 도재(이민기 분)에게 일어난 사고가 자신 때문이라는 걸 알고 충격에 빠지는 내용이 그려졌다.
세계와 도재는 서로의 가장 큰 비밀을 알고 비밀 때문에 힘든 점을 채워주는 운명적인 관계다. 세계가 할아버지로 변해 일주일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을 때도 도재는 “다 버리고 당신 하나 잡을 준비 돼 있다”고 세계를 향한 진심을 보여줬고 세계가 마법처럼 원래대로 돌아왔다.

그렇게 다시 한 번 서로를 향한 사랑을 확인했지만 행복한 시간도 곧 끝났다. 서도재가 안민실인증을 앓게 한 10년 전 교통사고의 비밀이 밝혀졌는데, 세계가 처음 마법이 시작되고 믿기지 않은 현실에 길거리를 뛰어가다 차에 치일 뻔했던 세계를 구한 사람이 서도재였다.
도재는 세계에게 “처음 병이 생겼을 때 사랑하는 사람들을 알아볼 수 없어 무서웠다. 나조차도 사랑할 수 없었다”며 “잘못 생각한 거다. 아무것도 변한 게 없었다. 사람이 변하면 상황도 변한다고, 나 혼자 생각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세계도 “처음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전혀 관계없는 사람이 날 위해 목숨을 걸었다. 증세가 나타나면 빨리 이 시간이 지나기만 바랐던 내가 나아진 건 서도재 씨 덕분이다. 난 훨씬 더 나은 사람이 됐다”고 진심을 전했다.
도재는 10년 전 교통사고를 회상했다. 조각가였던 아버지가 죽기 전 자신이 보고 싶다고 불렀고 그곳에 가던 중 한 할머니를 구하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교통사고로 안면실인증을 얻었다.
세계는 서둘러 집에 가야겠다면서 나섰고 집으로 향하며 눈물을 쏟았다. 자신을 구한 건 도재였고 도재가 자신을 구하려다 안면실인증을 앓게 됐다는 걸 알고는 도재에게 “나 때문에 그렇게 된 거다”고 털어놓았다.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세계. 14회 예고 영상에서 세계가 도재에게 “우리 헤어져요”라며 “우린 운명이다. 나쁜 운명”이라고 도재를 밀어내는 내용이 그려졌다. 두 사람이 사랑을 시작한 후 최대 위기를 맞은 것.
서로에게 운명인 세계와 도재. 충격적인 진실을 극복하고 다시 이전처럼 운명적인 사랑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뷰티 인사이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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