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블랙핑크 제니, 완벽한 'SOLO' 신고식[Oh!쎈 초점]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1.13 11: 45

제니가 활짝 피었다.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성공적으로 솔로 신고식을 치렀다. 블랙핑크 멤버들 중 첫 번째 솔로 도전, 높았던 기대만큼 부담감이 컸을 제니지만 완벽한 준비로 높은 기대를 충분히 충족시켜준 모습이다. 실망 없는 제니의 솔로 데뷔다.
제니가 지난 12일 오후 6시 데뷔 이후 첫 번째 솔로곡 'SOLO'를 발표했다. 솔로 출격을 예고한 이후 국내는 물론 해외 팬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던 블랙핑크의 첫 번째 솔로 데뷔였다. 제니가 블랙핑크 활동으로 보여줬던 다채로운 매력들을 기대하는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제니는 완성도 높은 음악과 뮤직비디오로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줬다. 지난 10일 블랙핑크의 국내 첫 번째 단독콘서트에서 'SOLO'의 무대를 처음 공개한 이후에는 반응이 더욱 뜨거워졌다. 현장에 있던 팬들의 후기를 타고 전해진 제니의 솔로는 그야말로 '역대급'. 단 한 번의 무대 공개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대박을 예고한 바 있다.
기대했던 대로 제니의 솔로곡 'SOLO'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를 점령하며 저력을 입증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 1위로 진입한 것은 물론, 엠넷, 지니, 소리바다, 벅스뮤직 등 음원차트 1위 '올킬'이다.
그동안 블랙핑크가 중독성 있는 음악으로 발표하는 곡마다 차트 1위를 달성하긴 했지만, 제니의 솔로 파워는 막강했다. 특히 아이돌에 집중된 국내 시장에서 솔로 가수의 음악이 성공하기 유독 어려운 만큼, 제니가 거둔 성과는 대단했다. 블랙핑크에서 솔로 가수 제니로 완벽한 신고식이었다.
제니의 솔로 데뷔가 비단 국내에서만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아닌, 해외 팬덤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 역시 의미가 크다. 제니는 'SOLO'로 38개 지역 아이튠즈 송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송차트 정상에 오르며, 한국 여성 솔로 가수로서 최초의 기록을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제니가 갖는 매력이 국내와 해외 팬덤을 동시에 집중시킨 만큼 의미 있고, 주목해야 할 기록들이었다.
제니가 이번 솔로곡을 통해서 블랙핑크의 음악과는 또 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점이 이런 성과들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었다. 제니의 'SOLO'는 완성도 높은 음악이자, 아티스트의 강점을 살린 매력적인 곡이었다. 제니가 가지고 있는 여린 소녀와 강인한 여성의 이미지, 그리고 개성을 다양하게 녹여내면서 오직 제니만을 위한 곡이 완성됐다.
제니라서 더 당당하고 솔직한, 매력적인 곡을 완성할 수 있었다. "제니만 소화할 수 있는 맞춤곡"이라는 반응들이 이어지고 있는 이유다. 뮤직비디오의 아름다운 연출과 함께 한국무용을 시도한 듯한 매력적인 퍼포먼스까지, 들을 거리만큼 볼거리도 충분한 제니의 솔로 데뷔였다.
누구나 하는 똑같은 모습의 'SOLO' 출격이 아닌, 블랙핑크 제니라는 브랜드를 더욱 탄탄하게 만드는 완벽한 데뷔다. 이젠 더 활짝 꽃 피울 제니 신드롬을 주목하게 만든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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