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용국이 열애설, 고양이 유기 의혹 등으로 여전히 거센 질타를 받고 있다. 여기에 팬미팅 취소와 '더쇼' 생방송 불참까지 하게 됐다.
오는 13일 방송예정인 SBS MTV '더쇼'에는 JBJ95 상균, NCT 제노, CLC 예은이 MC로 선다. 원래 진행을 맡아온 김용국은 불참하게 된 것.
또 김용국의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와 팬카페를 통해 "김용국(JINLONGGUO) 1st Mini Album 'Friday n Night' Golden Ticket 이벤트가 기획사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김용국이 여러 논란에 휩싸여 발생한 일인 것으로 보인다.
김용국은 지난 10일 소나무 나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이 다정한 데이트를 즐기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측 소속사는 "김용국과 소나무 나현은 연인 관계가 아니다.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온라인에 공개된 사진은 지인들과 동석한 자리"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김용국의 논란은 열애설로 그치지 않았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용국이 기르던 고양이로 추정되는 유기묘를 한 보호소에서 봤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와 관련해 김용국 소속사 측은 "김용국은 고양이 르시가 다른 반려묘와 함께 적응하지 못하자 입양보내게 됐다. 이후 르시가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것을 인지, 현재는 소속사에서 르시를 보호 중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용국은 SNS 비공개 계정까지 논란을 키웠다. 그는 앨범에 사인을 하는 모습과 함께 "대환멸"이라고 토로했고, 팬을 기만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김용국은 자필편지로 공식 사과에 나섰다. 김용국은 "불찰과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소나무 나현님과는 지인과 함께 몇번 만나서 동석하며 친해진 친구 사이입니다. 많은 분들께 이 일로 인하여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미 김용국을 향한 팬들의 마음은 차게 식었다. 연이어 논란이 생긴데다 속시원한 해명이 이뤄지지 않아 대중은 그저 실망했다는 반응이다.
이가운데 김용국은 스케줄을 취소하고 자숙에 들어간 모습이다. 과연 김용국이 논란을 잠재울 수 있을지, 반성 후 다시 대중 앞에 설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misskim321@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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