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묘 유기논란' 김용국, 활동 전면취소 수순…해명보다 자숙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1.12 20: 12

가수 김용국이 반려묘 유기논란, 팬 기만 논란 등을 책임지고 활동 전면 취소 수순을 밟는다. 해명보다 자숙을 통해 반성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용국은 최근 소나무 나현과의 열애설, 반려묘 유기 논란, 비공개 SNS 팬 기만 논란 등에 휩싸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김용국이 소나무 나현과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출됐다.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은 친한 지인이며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라고 즉각 해명했다. 

여기에 김용국의 반려묘 '르시'의 유기 논란까지 불거졌다. 소속사는 "김용국이 르시를 입양 보냈고, 입양한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걸 인지한 이후 소속사가 데려와 르시를 보호 중"이라 입장을 냈다. 
비공개 SNS를 통해 연인과 이른바 '럽스타그램'을 하고, 그룹 활동 시절을 '대환멸'이라 일컫는 등의 캡처본이 추가 공개되면서 여론은 더욱 악화됐다. 
결국 소속사는 팬 이벤트를 비롯한 김용국의 스케줄을 취소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12일 공식 SNS를 통해 예정된 팬 이벤트를 취소한다는 공지를 게재했으며, 13일 예정돼 있던 생방송 참여 역시 불참을 결정했다. 
향후 활동 여부 역시 미지수다. '더쇼' MC로 계속 무대에 설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고, 국내 활동 재개 가능성 역시 당장 논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당분간은 별다른 활동 없이 자숙을 이어나가겠다는 것이 소속사의 방침이다. 
열애설이 불거진 10일부터 단 사흘간 김용국의 여론 및 상황은 극도로 악화된 상태다. 김용국이 팬카페에 자필편지를 게재하며 진심 어린 사과의 뜻을 전했으나, 반려동물 유기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될만큼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는 현 상황에서 김용국을 둘러싼 여론이 단숨에 바뀌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김용국을 둘러싼 사실이 아닌 억측과 루머도 상당수 퍼져 있는만큼 대중이 이를 제대로 여과해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