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오른 황의조, "계속 골을 많이 넣어서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12 18: 02

"계속 골을 많이 넣어서 팬들께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행 비행기에 올랐다. 대표팀은 오는 17일과 20일 각각 호주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A매치 평가전을 벌인다.
벤투호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은 황의조(감바 오사카)는 "원정서 열리는 평가전서도 좋은 결과를 얻었으면 좋겠다. 공항에도 많은 팬들이 나와 주셨는데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J리그서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는 그는 "아시안게임 끝나고 좋은 컨디션을 갖고 일본으로 돌아갔기 때문에 골을 계속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계속 골을 많이 넣어서 팬들께 좋은 모습 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대표팀 핵심 기성용(뉴캐슬)과 손흥민(토트넘)의 부재에 대해서는 "중심이 되는 선수들이 많이 빠져서 힘들 수 있지만 대표팀에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걱정하지 않는다. 지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면서 "잔디뿐 아니라 경기 외적인 부분을 잘 준비해야 한다. 경기력은 선수들이 잘 준비할 것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한국은 아시아 강호인 호주, 우즈벡을 상대한다. 황의조는 "호주와 우즈벡 모두 강팀이기 때문에 준비를 잘해야 한다. 같은 아시아 팀이지만 피지컬도 좋고 스피드가 좋은 선수들이 많다. 철저하게 준비해서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dolyng@osen.co.kr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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