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릴 말씀 없다”..박채경,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입건 ‘만취상태’[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12 17: 16

배우 박채경(본명 박고은)이 음주운전 사고로 경찰에 입건됐다.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만취한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해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채널A ‘사건 상황실’은 박채경의 음주운전 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박채경은 지난 8일 오후 11시 30분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서 술에 취한 채 차량을 운전하다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피해차량 운전자가 경찰에 신고해 곧바로 경찰이 현장에 도착, 박채경에게 음주측정을 했는데 만취상태였고 면허취소수준이었다.

그리고 옆자리에는 여성 동승자까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채경이 피해차량을 들이받은 후 피해차량 운전자는 운전자석 쪽으로 가서 술을 마셨냐고 물었고 박채경이 운전석에서 내렸는데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였다고.
피해차량 운전자는 목과 허리를 다쳐 입원 치료 중인데 큰 상해는 아니라고 채널A가 전했다.
또한 박채경은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박혔다고. 음주운전에 대해 부인하지 않았다.
박채경은 2006년 아시아나 항공 CF로 데뷔했다. 단아한 미모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박채경은 2007년 3월 MBC ‘베스트극장’ 최종회를 통해 데뷔한 뒤 같은 해 8월 KBS 2TV 미니시리즈 ‘아이 엠 샘’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최승현(빅뱅 TOP)과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이어서 KBS 2TV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에 주연으로 캐스팅되는 등 연기자 데뷔 1년도 되지 않아 주연 자리를 꿰찰 정도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2010년 ‘헝그리 로미오, 럭셔리 줄리엣’ 이후 출연작이 없었고 연예계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다.
8년 동안 작품 소식이 없었던 박채경. 마지막 작품 이후 8년 만에 음주운전으로 근황을 전하며 씁쓸함을 자아내고 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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