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타인’, 주말 3일간 100만 동원+1위..‘보헤미안 랩소디’ 2위[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12 09: 32

영화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이 주말 동안 100만에 육박하는 관객들을 동원하며 개봉 2주차에도 꾸준히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 동안 전국 99만 962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12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총 누적관객수 337만 5449명.
‘완벽한 타인’은 개봉 첫 주 주말 117만 3163영의 관객을 동원한 것에 이어 개봉 2주차에도 100만에 육박하는 관객들 동원, 여전한 흥행세를 보였다.

‘완벽한 타인’은 고향 친구들의 부부 동반 모임에서 저녁 시간 동안 휴대전화 잠금 해제 게임을 진행하고, 이 과정에서 문자와 전화 카카오톡 메시지 등을 강제 공개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개봉 후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지난 달 31일 개봉한 후 12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완벽한 타인’은 개봉 4일만에 100만, 개봉 7일만 200만, 개봉 11일만 300만 돌파를 이뤄냈다.
‘완벽한 타인’은 개봉 11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 올해 한국 코미디 영화 흥행 1위 ‘그것만이 내 세상’(개봉 24일째 300만 돌파, 누적 관객수 3,418,631명), 2위 ‘탐정: 리턴즈’(개봉 25일째 300만 돌파, 누적 관객수 3,152,873명)의 300만 돌파 시기보다 무려 열흘 이상 앞당긴 대기록으로 2018년 한국 코미디 영화 최단기간 흥행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초고속으로 300만 관객을 돌파한 ‘완벽한 타인’이 올해 코미디 영화 박스오피스 1위까지 올라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위는 ‘보헤미안 랩소디’다. 이 영화 또한 ‘완벽한 타인’에 이어 12일째 2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같은 기간 78만 4104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84만 3189명으로 2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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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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