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연어알"..'신서유기6' 신美 안재현의 폭주(ft.강호동 멘붕) [어저께TV]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12 11: 07

'신서유기6' 안재현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신미(美)의 매력을 제대로 폭발시켰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예능 '신서유기6'에서는 '좀비 게임', '특산물을 지켜라'에서 남다른 활약을 펼치는 안재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은지원은 경품 추첨에서 아이슬란드를 뽑아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최소 약 3천500만 원 가량의 제작비가 드는 경품을 택한 것. 나영석 PD는 제2의 스포츠카 사태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고, 그사이 이수근은 크루즈 여행까지 뽑게 됐다. 하지만 막상 은지원과 이수근은 스케줄 때문에 장시간 비행에 거부감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후 숙소로 돌아온 이들은 강호동, 은지원, 피오, 그리고 이수근, 안재현, 송민호로 나뉘어 좀비 게임을 펼쳤다. 먼저 강호동, 피오, 은지원이 술래가 됐고 안재현은 민첩한 몸놀림으로 7분 22초라는 놀라운 기록을 달성했다. 반면 강호동은 1분 46초 만에, 은지원은 3분 38초 만에 항복을 외쳤고, 피오와 함께 2층 방에 갇힌 채 삼겹살을 먹지 못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진 기상미션은 '특산물을 지켜라'였다. 은지원은 멜론을, 피오는 삶은 감자를, 이수근은 대게를, 강호동은 연어 할 하나를, 송민호는 컵에 따른 맥주를, 안재현은 옥수수를 숨겨야 했다. 그중에서도 강호동은 연어알을 접시에 숨겨뒀다가 분실했고 그는 송민호가 접시를 정리하던 중 자신도 모르게 연어알을 없애버린 것이라고 의심해 긴장감을 높였다.
하지만 반전은 따로 있었다. 이는 모드 안재현이 꾸민 짓이었던 것. 안재현은 연어알을 자신의 호주머니에 숨긴 채 장장 4시간을 모른 척하고 있었고, 잠자기 직전 강호동의 눈앞에서 연어알을 터뜨렸다. 충격을 받은 강호동이 잠시 현실도피를 시도했을 정도. 안재현은 피오에게 "시즌 3, 4에서 내가 많이 참았다"며 '신서유기6'의 신미가 돌아왔음을 알렸다.
이날 남다른 예능감으로 '신서유기6'의 웃음을 제대로 책임진 안재현. 오랜만에 보여준 그의 미친 활약 덕분에 '신서유기6'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전국 기준 평균 6.3%, 최고 7.3%로 케이블,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에 안재현이 계속된 활약으로 이번 시즌의 MVP가 될 수 있을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 nahee@osen.co.kr
[사진] '신서유기6'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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