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6’, 신美 안재현이 다한 좀비게임+기상미션(ft.연어알)[Oh!쎈 레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12 09: 31

‘신서유기6’ 멤버들이 좀비게임부터 기상미션에서 역대급으로 폭주했다고 해도 될 정도로 활약했는데, 단연 돋보인 멤버는 ‘신美’ 안재현이었다. 두 게임에서 형들을 제대로 골려주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6’에서는 ‘어메이징 레이스’에 이어 좀비게임, 그리고 그간 펼쳐진 지키기 게임의 끝판왕이라 할 수 있는 기상미션이 공개됐다.
좀비게임과 기상미션에서 안재현의 물오른 예능감이 빛을 발했다. 3대 3으로 펼쳐진 좀비게임은 걸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살아남아야 이기는 게임. 안재현, 이수근, 송민호가 한 팀, 강호동, 은지원, 피오가 한 팀으로 좀비게임을 했다.

이수근 팀에서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안재현이었다. 송민호는 스태프들 가까이 누워있어 안 걸릴 듯 했지만 가장 먼저 걸렸고 좀비들에게 안 잡히려고 티셔츠까지 벗은 이수근이 두 번째로 걸렸다. 마지막으로 남은 사람은 안재현이었는데 안재현은 홍길동 같이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7분 이상 버텼다.
안재현은 좀비로 변한 멤버들 사이를 날쌔게 지나가 걸리지 않았고 특히 자신을 찾아 허우적대는 멤버들을 농락했다. 안재현은 이리 저리 다니며 강호동, 은지원, 피오의 머리를 때려 한껏 약이 오르게 했다. 게임 잘하는 은지원도 안재현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강호동, 은지원, 피오가 손을 잡고 사방팔방 휘젓고 다녔지만 안재현은 어디에도 없었다. 은지원은 “왜 없어. 안재현 이 커다란 놈이 없다고? 말이 안 되잖냐”라며 기가 막혀 했다. 안재현은 벤치 아래 누워있었던 것. 안재현을 한참 찾지 못하고 있던 강호동 팀. 그러다 피오 발에 안재현의 손이 우연히 닿았고 안재현은 7분 22초 만에 잡혔다.
기상미션을 할 때도 ‘신美’ 안재현의 활약은 놀라웠다. 멤버들은 대게, 멜론, 연어알, 맥주, 감자, 옥수수를 감춰야 했다. 하지만 이것들을 받고 나오자마자 멤버들이 달려들어 파괴했다.
강호동이 가장 작은 연어알 한 알을 숨겨야 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연어알이 사라졌다. 연어알이 있었던 접시를 치운 송민호가 의심받았지만 알고 보니 안재현이 주머니에 숨기고 있었다. 안재현은 무려 4시간 동안 연어알을 주머니에 넣어놓고 강호동을 놀렸다. 강호동은 연어알이 없어졌다며 울기 직전이었고 안재현은 그런 강호동을 여유롭게 지켜봤다.
4시간 뒤 안재현은 연어알은 자신이 가지고 있었다며 강호동 앞에서 연어알을 두 동강냈고 강호동은 멘붕에 빠졌다.
좀비게임부터 기상미션까지 형들을 자유자재로 들었다놨다하며 게임을 주도한 안재현. 괜히 ‘신美’가 아니었다. /kangsj@osen.co.kr
[사진] tvn ‘신서유기6’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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