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힙합부터 직관·비박까지..함께 해서 행복한 도전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8.11.11 19: 44

힙합부터 비박, 직관까지 모두가 함께 하면 즐거운 체험이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파트 경쟁이 펼쳐졌다. 비아이와 바비는 오는 25일 발매되는 ‘궁민남편’의 음원을 공개했다. 멤버들은 좋은 파트를 받기 위해 가창력 경쟁을 했다.
다음 아이템은 ‘비박’이었다. 산에서 야생을 앞두고 김용만은 비박 예찬론을 펼쳤다. 멤버들은 앞서 비박을 함께 하겠다고 만장일치로 찬성한 바. 차인표는 “찬성하는데 비박전문가가 없다”며 고민을 전했다. 김용만은 “다음 주에 전문가를 만나기로 했다”면서도 “단 내 텐트만 칠 줄 안다”고 밝혔다. 이처럼 김용만이 비박에 꽂힌 이유는 새벽의 이슬을 맞는 기분을 느끼고 싶었다는 것.

한편 조태관은 직관을 희망했다. 직관 가는 날 조태관은 아들 동유의 육아에 바빴다. 이유식을 먹이는데 너무 뜨거운 온도에 동유를 울리고 말았지만, 초보 아빠는 “미안해”를 연신 외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한 멤버들 중 조태관은 가장 설렌 모습을 보였다. 안정환은 “너 때문에 직관을 다 와본다”며 “수원에 제가 1년 뛰었다. 예전에 차범근 감독님 있을 때. 저도 해설이 아니면 온 적이 없으니까 이 직관이 처음이다. 아무래도 수원에서 원정이 졌지 않나. 오늘은 수원이 무조건 이겨야 한다”고 밝혔다.
조태관은 “너무 좋다. 아무리 좋은 카메라여도 눈이랑 게임이 안 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정환은 “치킨 먹으면서 축구를 다 보고”라며 후배들을 바라봤다. 차인표는 그 누구보다도 안정환을 자랑스러워했다.
곧바로 다음날 김용만이 이끈 비박에도 나섰다. 서울역에 모인 멤버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추워진 날씨에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됐다. 김용만은 멤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아침 식사를 결제했다.
멤버들은 기차를 타고 강릉으로 향했다. 산으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멤버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용만은 “과묵하고 시크할 것 같았다”며 조태관의 첫 인상을 전했다. 조태관은 눈으로 말하는 킬러 역에 대해 “너무 힘들었다”며 눈 연기를 선보였다. 김용만은 “거의 집에 있다. 집사랑 없으면 심심하다. 동생들, 친구들과 수다 떨면 재밌다. 1인 비박이나 남자들끼리 가는 캠핑 해보고 싶었다”고 말한 바. 모두가 함께 하면 즐거운 비박이 될지 정글에 버금가는 야생 체험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궁민남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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