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김인완, "판정에 대해 논하지 않겠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8.11.11 16: 40

"실수로 실점해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FC 서울은 11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36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맞대결서 윤주태의 멀티골 활약과 박주영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3-2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이전 12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서 벗어나 값진 승점 3을 더하며 승점 40점으로 강등 우려에서 한 발짝 더 벗어났다. 반면 최하위 전남은 2개의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승점 32점에 머물렀다.

전남은 세트피스 상황에서 무서운 집중력을 보였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 2개를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가 끝난 후 판정에 불만을 가진 전남 팬이 그라운드에 난입하기도 했다.
눈 앞에서 승점을 놓친 김인완 전남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그래서 실수로 실점해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짧게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기 막판 판정에 대한 항의로 전남 최재현이 퇴장당했다. 김인완 감독 대행은 “그냥 할 말이 없다.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해줬다. 판정에 대해서 논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꼈다.
김인완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준비한 것에 비해서 승리하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고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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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서울월드컵경기장=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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