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원정 더비 앞둔 래쉬포드, "지난 시즌과 같은 기분으로 떠나고파"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11 11: 41

"지난 시즌과 같은 기분으로 다시 경기장을 떠나고 싶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맨체스터 시티와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맨유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8위(승점 20)까지 올라섰다. 더비전서 승리할 경우 6위까지 도약할 수 있다. 맨시티는 11경기 무패(9승 2무)를 달리며 선두(승점 29)를 질주하고 있다. 

맨유 공격수 마커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의 좋은 기억을 떠올렸다. 맨유는 지난 시즌 4월 8일 펼쳐진 맨시티와 리그 33라운드서 기적을 연출했다. 적지에서 전반까지 0-2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후반 3골을 몰아치며 기적 같은 3-2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래쉬포드는 "지난 시즌 맨시티 원정 더비는 놀라웠다"며 "후반전에 나갈 때 우리의 유일한 선택지는 이기는 것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2골 뒤져 있다는 느낌은 끔찍했지만 만회하는 기분은 놀라웠다"며 "그 때와 같은 기분으로 다시 경기장을 떠나고 싶다"고 희망했다.
래쉬포드는 2016년 3월 맨시티 원정서 결승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1-0 승리를 이끈 기분 좋은 기억도 있다. 그는 "내 생애 최고의 기분이었다"며 "더비는 항상 힘들지만 가장 많이 배우는 경기이기도 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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