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지, 연기위해 짧게 자른 머리 “투병 중인 분들 쾌유 빌며”[★SHOT!]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8.11.11 10: 57

배우 이윤지가 머리를 짧게 자르며 연기 투혼을 보여줬다.
이윤지는 11일 자신의 SNS에 “라니의 잠자리 버릇-엄마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돌돌말거나 엄마 머리채를 꼬옥 쥐고 잔다”며 “이번 결정을 하며 딱 한 가지 고민이었던 것은 라니가 잘 때 허전해하면 어쩌나 하는 것. 그런데 다행히도 자연스럽게 쓰담쓰담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고마워 딸. 라니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르기 전부터 비슷한 사진 보여주며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놀라하지는 않았답니다. 저희끼리는 ‘달걀머리’로 칭하면서요. ‘라니야 엄마 어때?’, ‘응?.....음.... 고슴도치 같아’”라며 “‘제3의 매력’ 백주란. 집에선 라니엄마. 가족, 친구 동료들의 건강을 한 번 더 생각해봅니다. 투병 중인 분들의 쾌유를 빌며”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에서 이윤지의 딸 라니는 엄마의 짧아진 머리를 쓰다듬고 있는 모습이다.
이윤지는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에서 항암 치료를 준비 중인 극중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머리를 짧게 잘랐다.
이윤지는“생명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머리카락을 포기함과 동시에 삶을 놓치지 않겠다는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가발 대신 실제로 머리를 자르는 연기 투혼을 보여줬다. /kangsj@osen.co.kr
[사진] 이윤지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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