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는 최고"..'전참시', 박성광 울린 송이 매니저의 고백 [Oh!쎈 레터]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11 11: 49

"오빠가 보여줄 매력이 많다. 앞으로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잘 될 것 같다. 오빠는 최고다."
개그맨 박성광과 송이 매니저가 '개그콘서트' 무대에 함께 올라 찰떡 호흡을 보여주는가 하면, 서로를 걱정하고 응원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고민이 많았던 박성광은 자신을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송이 매니저에 큰 감동을 얻었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이영자와 송성호 매니저의 소백산 힐링여행기 세 번째 이야기와 박성광을 위해 함께 ‘개그콘서트’ 무대에 오른 병아리 매니저의 모습이 공개돼 웃음을 선사했다. 여기에 ‘자연인’ 이승윤과 잘생긴 외모로 유명한 그의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지난 주에 이어 송이 매니저는 박성광을 위해 KBS 2TV ‘개그콘서트’ 무대에 올라 '엄마미소'와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무대에 오르기 전 송이 매니저는 크게 긴장했고, 옆에서 박성광은 끊임없이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아줬다.
박성광이 나오자 박수로 그를 반긴 관객들은 이어 송이 매니저가 등장하자 더욱 뜨겁게 반응했다. 자신이 나올 때보다 더 큰 관객의 환호성에 박성광은 "송이가 나올 때 환호가 크게 나올 것이라고 예상을 했다. 그런데 나도 클거라 예상을 했다. 나만 안 큰 거다"고 씁쓸해하기도.
송이 매니저는 리허설 때 많은 실수를 했지만, 실전에서만큼은 강했다. 문제는 NG를 낸 박성광이다. 이를 지켜본 ‘개그콘서트’ 후배 이승윤은 “원래 성광씨는 NG를 낸 적이 없다”며 의아해했다.
송이 매니저는 “오빠가 NG 한 번 내 주시니 오히려 긴장이 풀렸다. 사람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봤던 것 같다”고 말하며 “앞을 보면서 하는 것이 너무 떨렸는데 오빠가 계속 토닥여 주셔서 잘 한 것 같다.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녹화 후 박성광은 약속 장소로 이동하며 “너가 오늘 좋은 일 했다”며 송이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송이 매니저는 “오빠 덕분에 좋은 경험해서 너무 좋다. 어느 누가 이런 걸 해보겠냐. 너무 재미있었다. 사실 기억이 잘 안 나기는 하는데 좋다”고 활짝 웃었다. 비록 실수가 있었지만, 서로를 다독이는 모습은 그 자체로 훈훈했다. 
박성광의 약속장소에 나온 사람들은 유병재와 양세형이었다. 박성광은 두 사람에게 “지금 고민이 많다”며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최근 높아진 인기가 좋고 행복하지만, 초반에 에너지를 다 쏟고 나니 어느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멘탈이 나가더라. 에너지가 소진이 돼 버린 것”이라며 “공부하고 복습할 시간 없이 계속 시험을 보는 느낌이었다. 오답 노트도 없이 계속 틀리는 기분”이라고 지금까지 드러내지 않던 속내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늘 "해피스마일"을 외치던 박성광이지만, 그 누구보다 고민이 많았던 것. 
사실 박성광의 고민을 송이 매니저는 먼저 눈치채고 있었다. 송이 매니저는 “오빠가 보여줄 매력이 많다. 앞으로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잘 될 것 같다. 오빠는 최고”라며 “제가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해서 오빠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매니저가 되겠다. 사랑한다”고 진심어린 응원을 전했다. 송이 매니저의 진심 어린 응원에 박성광 역시 크게 감동을 받았다. 그 어떤 말보다 큰 힘이 되는 송이 매니저의 믿음과 진심은 시청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런가하면 이영자와 매니저는 면민체육대회 노래자랑에 참여해 분위기를 달궜고, 이승윤의 매니저는 첫 등장부터 서인국 닮은 훈훈한 외모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전지적 참견 시점'은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 기준 1부 7.0%, 2부 9.8%를,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 1부 7.6%, 2부 10.7%를 기록해 동 시간대 1위에 올랐다. 또 광고주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1부 3.9%, 2부 5.7%를 기록,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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