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매력' 이솜일까, 김윤혜일까..서강준의 마지막 선택[어저께TV]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11 06: 50

 ‘제3의 매력’ 서강준의 마지막 선택은 이솜일까? 김윤혜일까?
현실 연애를 표방한 ‘제3의 매력’이 현실의 리얼한 연애담을 반영한다면 김윤혜를, 극적인 첫사랑 판타지에 따른다면 이솜을 선택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3의 매력’(극본 박희권 박은영, 연출 표민수)에서 여자친구 민세은(김윤혜 분)과 결혼을 결심했지만, 전 여자친구 이영재(이솜 분)에게 흔들리는 온준영(서강준 분)의 모습이 담겼다.

준영은 세은의 고향집으로 가서 예비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만났다. 어색함과 엄숙함이 흘렀지만 준영은 최선을 다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줬다. 무뚝뚝한 세은의 아버지는 겉으로 티는 안 냈지만 준영을 사위로서 마음에 들어 했다.
결국 준영은 세은의 부모님으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며칠 뒤 준영은 예비 장인어른으로부터 “올해 안으로 우리 세은이를 데려가 달라”는 전화를 받고 기뻐했다.
이에 그는 지인들을 만나 결혼 소식을 알리기 시작했다. 형사로 일할 때 같은 팀이었던 동료들부터 영재의 친오빠 이수재(양동근 분)에게도 “곧 결혼한다”는 근황을 알렸다. 이들은 언제나 성실하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준영의 앞날을 응원했다.
하지만 세은이 영재에게 소개팅을 해주면서 준영과 트러블이 일어났다. 세은은 “언니 혹시 다른 사람을 만나볼 생각이 있느냐”고 물으며 “진짜 좋은 사람이 있다. 언니랑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준영의 곁에 나타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낸 것이다.
영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뜻이 없었지만, 세은을 안심시키기 위해 기꺼이 소개팅 장소에 나갔다. 하지만 도저히 안 되겠다면서 밥값만 계산하고 나왔다. 준영은 이 과정을 형사 동료를 통해 알게 돼 세은에게 실망했다.
준영은 “영재에게 소개팅을 왜 해줬냐.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라고 따져 물으며 화를 냈다. 준영과 영재가 과거 연인관계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세은은 “4년 만에 처음 화를 냈다”며 섭섭해 했다. 두 사람은 사귀고 나서 처음으로 냉각기에 접어들었다.
절친한 백주란(이윤지 분)의 암 소식을 듣고 절망한 영재는 술을 마시고 준영에게 전화를 걸어 힘든 마음을 토로했다. “어딘가 전화하고 싶은데 걸 사람이 없었다”는 그녀의 말에 준영은 또 다시 흔들렸다.
마지막 회까지 2회를 남겨 놓은 ‘제3의 매력’이 어떤 결말을 그리게 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제3의 매력’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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