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마' 김윤진, 휘몰아친 1인2역 '美친' 헐리우드급 연기[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11 07: 26

'미스 마:복수의 여신'에서 김윤진이 1인2역으로 휘몰아친 '美친' 연기를 선보였다. 
10일 방송된 SBS 토요 드라마 '미스 마:복수의 여신(연출 민연홍, 이정훈,극본 박진우)'에서 도플갱어 마지원(김윤진 분) 작가가 양미희(김영아 분)에게 공격을 받고
사망했다.

도플갱어인 진짜 마지원(김윤진 분)1 작가가 마지원2을 찾아왔다. 알고보니 그동안 무지개마을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접했기 때문. 도플갱어를 보자마자 마지원2는 놀라고 말았다. 마지원2는 "집필하는데 무슨 문제가 있냐"고 질문, 진짜 마지원1은 "집필실은 훌륭한데 글이 안 나온다 그래서 당신도움을 한 번 더 받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당신이 해결한 두 사건, 최변호사와 이정희 사건으로 다시 작품 쓰는 걸 도전하겠다"면서 이번 한 번만 부탁한다고 했다. 마지원2는 기사로 쓰라고 했으나, 지원1은 당사자를 만나 취조하고 싶다고 했다. 
이때, 동네친구인 홍선생(유지수 분)이 찾아왔고, 서둘러 지원2는 지원1을 피해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홍선생은 지원에게 구청장 감사패 행사를 전하며 마피아 게임에 동참해달라고 부탁, 우준(최승훈 분)이 온다는 말에 이를 받아들였다. 그 자리에 지원1도 찾아왔다. 지원2는 서둘러 지원1을 데리고 나갔다. 
지원2는 진짜 마지원1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켰다. 지원1은 "내 흉내까지 내면서 여기 있는 이유가 뭐냐"고 질문, 지원2는 "알아낼 것이 있다, 이후 곧 여길 나갈 것"이라면서 그때까지 여기서 집필만 몰두해달라고 부탁했다. 지원1은 "그래야겠지, 마지원 둘이 돌아다니다가 들키면 정말 곤란하겠다"며 흥미로워했다.  
다음날 두 사람은 함께 했다. 지원2가 경험했던 것들을 토대로 진짜 마지원 작가1을 글을 작성했다. 지원2는 우준을 찾아갔다. 그리곤 눈물을 삼키며 작별인사를 전했다. 지원2는 "꼭 해야할 일이 있다"면서 자리를 나섰다. 이때, 우준이네 집에 지원1이 들어와 깜짝 놀랐다. 지원2는 모두가 오해사지 않게 서둘러 자리를 피했다. 그리곤 지원2대신 지원1이 마피아 게임에 동참했다. 갑자기 전원이 꺼졌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그리곤 또 다시 살인사건이 터졌다.  
지원1은 우연히 말구를 마주치게 됐다. 지원2라 착각한 말구는 지원1을 장회장(명계남 분)이 있는 곳으로 데려갔다. 장회장은 부탁이있다고 말하는 도중 갑자기 호흡을 불편해했고, 결국 만남이 불발됐다. 말구는 지원1에게 "회장님 부탁을 거절해달라, 아무리 마선생이라도 무사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그 놈들 만만한 놈이 아니다"고 걱정했다. 하지만 장회장은 지원1의 정체를 알아챈 듯 "진짜 마지원이 온 것"이라고 말해 긴장감을 배가 시켰다. 
집에 돌아온 지원1, 지원2는 집에서만 집필해주길 다시한 번 부탁했다. 하지만 이를 무시하며 지원2와 기습적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이어 내기를 하자고 했다. 지원1은 지원2에게 "내가 지면 당신 눈앞에서 사라질 것, 대신 내가 이기면 당신이 사라지는 것"이라면서 이를 거부하려는 지원2에게 함께 찍은 사진을 보며 "이 사진 방송국에 보낼 것, 경찰도 찾아갈 것"이라며 소문낼 것이라 협박했다. 이어 지원1은 지원2에게 안성태가 살인됐다고 했다. 그 사건이 틀림없이 살인사건라고, 범인은 내부사람 중 한 명일 것이라 했다. 지원1은 "범인을 찾아내자, 살인자를 잡아라"면서 "게임이 아니라 진짜 누가 먼저 살인자를 잡는지 내기하자"고 말하며 흥미진진해했다.  
지원1은 지원2의 집에서 마치 자신의 집인 것처럼 앉아있었고, 이때, 경찰들이 기습으로 찾아왔다. 지원1에게 "마지원 작가님"이라면서 지문조회를 해보자고 했다.  알고보니 낮에 파출소에서 마신 물병으로 조회를 했던 것. 도환(신우 분)이 넘긴 것이었다. 은지는 노발대발, 이때, 지원2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그리곤 파출소에 있는 지원을 두고 무슨 일인지 혼란스러워했다. 지원1은 파출소에서 지문을 찍었다. 이어 누명을 쓴 것에 대해 억울함을 전했다. 
은지는 지원2를 찾아갔고, 지원1이 도플갱어임을 알아챘다. 그리곤 다시 장철민에게 공범이 있다고 했다. 지원2는 "아니다"라면서 "나보다 민서를 아꼈던 사람"이라면서 이를 믿지 못했다. 은지는 직접 민서 시체를 봤냐고 물었으나, 지원2는 "내 눈으로 똑똑히 봤다"며 눈물, 이어 은지가 민서 죽인 놈 찾는 이유를 물었다. 
은지는 "내 동생때문"이라면서 "그 놈, 그년이 내 동생을 죽였다"며 이를 갈았다.  
우준의 누나를 만나고 온 지원1은 지원2와 다시 만났다. 지원2는 원하는게 뭐냐고 하자, 지원1은 "내가 원하는 것은 확신, 내가 어떤 두려움 속에 살아왔는지 모를 것"이라면서 죽기 전에 자신의 재능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래서 내기를 하자고 한 거라고 말하며 도발했다. 
조창길(성지루 분)은 마피아게임 당시 안상태 사망을 언급, 지원1은 총기우발이 아닌 살인사건이라며  촉을 내세웠다. 그리곤 지원2에게 이를 전했고, 지원1과 사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지원1은 지원2가 언급한 대로 살인사건 현장의 바뀐구조를 살폈다. 지원2는 집에서 지원1이 녹취한 내용을 듣고 사건을 파헤쳤다. 
지원1은 홍선생으로부터 장회장이 했던 말을 전해받았다. 그 방에 없던 사람이 있었을 것이란 단서를 들고, 지원1은 지원2로 찾아갔다. 이때, 오회장(황석정 분)을 미끼로 걸었고, 지원2가 오회장 집에 도착한 사이 오회장은 위협을 받았다. 지원1은 그 사이, 범인을 추측, 살인사건은 동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추리했으나, 지원2는 반박했다. 지원2가 생각한 범인은 다르게 추측하면서 진짜 범인을 잡는데 성공했다. 지원2의 완벽한 승리였고, 지원1은 분노, 결국 오열했다.   
지원1은 지원2를 불러냈고, 지원2가 원하는 대로 할 것이라 했다. 지원2는 "우준이 후견인 포기해달라"면서 
그 후론 집에 사는 것 마음대로 하라고 했다. 지원1은 도장과 신분증을 건네며 지원2에게 "당신이 마지원"이라면서 "그럼 난 여기 머물 이유가 없으니 조용히 사라져주겠다"고 했다. 대신 한가지만 부탁한다며 돈을 건네받았다. 돈가방을 들고 집을 나서던 지원1은 "딸은 왜 죽였어?"라고 말하며 의미심장하게 노려봤다. 
지원1은 장철민에게 전화를 걸어 "당신에게 부탁할 게 있다"면서 거처를 옮겨야하는데 당장 쓸 돈이 없다고 했다. 이어 민서가 사망했던 살인현장으로 가서  "남편한테도 왕창 뜯어내고 112에 신고하고, 우준이 후견인돼서 느긋하게 살 것"이라면서 "어디 살인자가 내 흉내를"이라며 이를 갈았다. 
지원1은 돈가방을 들고 용암저수지를 향했고, 이때 누군가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이후 장철민과 약속한 장소에는 지원1의 눈 앞에 양미희가 나타나 " 뭐가 그렇게 재밌어?"라고 말하며 "네 딸한테 안부나 전해줘라"는 마지막 말을 남긴 채 딸을 죽인 것처럼 똑같이 돌로 지원1을 가격, 지원1은 사망했다. 도플갱어였던 지원1의 최후였다.
비록 마지원1은 사망했지만, 마지원1과 2를 넘나들며 美친 연기력을 선보인 김윤진의 완벽한 1인2역연기가 더욱 소름돋게 한 것. 지원1의 사망으로 김윤진의 두가지 모습은 다시 볼 수 없게 됐지만, 시청자들에게 또 한번 대배우 김윤진을 각인, 휘몰아친 헐리우드급 연기력을 입증했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스 마:복수의 여신'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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