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국, 나현 열애설→반려묘 유기 루머까지..이미지 회복할까[Oh!쎈 레터]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8.11.10 23: 10

김용국은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까.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 101' 시즌2로 얼굴을 알린 후, 정식 데뷔로 가수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용국이 연이은 구설로 도마 위에 올랐다. 열애설보다 반려묘 유기 루머에 대한 파장이 커지면서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용국이 10일 두 가지의 구설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걸그룹 소나무 멤버 나현과 열애설이 불거진데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용국이 키우던 반려묘를 유기했다는 루머까지 퍼져 파장이 커졌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논란이 연이어지면서 곤혹스러운 상황에 놓인 김용국이다.

김용국 측은 열애설과 반려묘 유기 루머가 이어지자 공식입장을 발표하면서 상황 수습에 나섰다. 두 가지 구설에 대해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 괜한 문제로 논란을 빚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김용국의 소속사 춘엔터테인먼트 측은 나현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는 "용국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김용국은 나현과 연인 사이가 이니"라며, "두 사람은 연예계 동료로서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는 친구 사이로 지내고 있다. 온라인 상에서 포착된 사진 역시 가까운 지인들과 동석한 자리"라고 입장을 밝혔다.
나현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이날 오후 OSEN에 "나현과 김용국은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 친한 친구"라고 입장을 밝혔다.
양측에서 부인하면서 김용국과 나현의 열애설은 일단 진화된 상황이다. 지인 모임에서 촬영된 사진이었고, 두 사람이 가수 동료로서 친한 친구 사이임을 밝히면서 루머 확산을 막은 셈이다.
이어 김용국 측은 반려묘 유기 루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확인 과정에서 신중을 기하기 위해 입장 발표가 늦었음을 밝히며, 이러한 일로 물의를 빚은 점에 대해서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춘엔터 측은 김용국이 지난 6월 새로운 반려묘를 입양해 합사했지만, 르시가 다른 반려묘들과 함께 지내지 못해 입양을 결정했으며, 지난 9월 25일 르시가 새 보호자에게서 이탈했다는 소식을 전달받고 르시를 데려와 소속사에서 보호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용국이 반려묘를 유기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님을 강조하며, 이러한 논란에 대해서는 사과했다.
김용국 측은 루머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반려묘 입양 과정과 새로운 보호자에게서 이탈한 일, 소속사에서 반려묘를 보호하고 있다는 점 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 근거 없는 루머 확산으로 김용국의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조심스러운 모습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용국의 열애설과 반려묘 유기 루머에 대한 네티즌의 지적과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김용국 측이 상세한 입장을 밝힌 만큼 루머를 극복하고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seon@so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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