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나 #마미손 #효도..'쇼미더머니777', 화려한 파이널 키워드3[Oh!쎈 레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1.10 10: 32

래퍼 나플라가 '쇼미더머니 777'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나플라의 우승으로 마무리된 파이널 무대는 이변없는 우승, 마미손의 특별한 축하무대, 나플라를 비롯한 우승후보들의 가족애로 설명할 수 있다.
지난 9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서 나플라가 1라운드와 2라운드 시청자 문자투표와 현장관객 점수 집계를 통해서 최종 우승자가 됐다. 

▲ 어우나
나플라의 우승은 첫 방송 이후부터 예견된 결과였다. 래퍼 평가전부터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준만큼 우승후보 1순위로 등극했다. 이후 '쇼미더머니777'에서 나플라는 '어차피 우승은 나플라'라는 별명과 함께 승승장구했다. 결승전에서도 지코, 기리보이, 스윙스 등과 함께 1라운드와 2라운드 무대를 꾸미면서 기존 래퍼 못지 않은 성적으로 가볍게 우승을 차지했다. 
▲ 마미손
래퍼 마미손의 등장은 충격적이었다. 일찌감치 탈락의 고배를 마신 그는 방송 이후 엄청난 화제를 불러모았다. 그는 '쇼미더머니777' 프로듀서를 디스한 곡인 '소년점프'를 직접 결승전 무대에서 공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나 '한국힙합 망해라' 라는 배너로 무대를 끝내면서 또 하나의 전설을 남겼다. 마미손은 우승자 나플라 못지 않게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쇼미더머니777'의 또 다른 주인공으로 남았다. 
▲ 효도
결승전만 되면 래퍼들은 효자로 돌변하는 것일까. 키드밀리, 루피, 나플라는 결승전 무대를 앞두고 가족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키드밀리는 가슴 아픈 사연과 힘겨웠던 시절을 고백했고, 루피는 미국에서 부모님의 반대를 이겨낸 과정을 밝혔다. 우승자 나플라 역시도 미국에서 고생하시는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깊은 애정을 털어놨다. 가족과 힙합은 '쇼미더머니'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소재다. 
숱한 화제와 히트곡을 탄생시킨 힙합 예능 '쇼미더머니777'은 나플라의 우승과 함께 오래오래 기억될 것이다./pps2014@osen.co.kr
[사진] '쇼미더머니777' 방송화면 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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