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임성희·'염소누나' 유민주, 오늘 나란히 결혼..★웨딩데이(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1.10 07: 29

오늘(10일) 가수 리치와 '염소누나' 유민주 등이 나란히 결혼식을 올린다.
가수 리치는 임성희 씨와 이날 서울 강남 뉴힐탑호텔 더피아체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 사회는 배우 유권이 맡고, 축가는 가수 에이블, 리치 아들, 노을, 스페이스에이, 신랑 리치가 부를 예정이다.  

8년 만에 올리는 결혼식이기에 부부에게는 감회가 남다를 터. 리치는 지난달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 저 장가갑니다. 8년 동안 철없는 34살 아들과 7살 아들 키우느라 너무 고생하신 대장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라며 결혼식을 한다는 소식을 직접 알려 팬들의 축하를 받았다.
리치는 지난 2015년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 출연해 “26세에 결혼했으며 4세가 된 아들이 있다"고 깜짝 공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리치는 1998년 그룹 이글파이브로 데뷔, 2001년 솔로로도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히트곡으로는 '사랑해 이 말밖에'가 있다. 현재 앨범 준비와 함께 걸그룹 제작에 힘쓰고 있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얼굴을 알린 파티시에 유민주도 이날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화촉을 밝힌다.
앞서 그는 자신의 SNS에 “제가 크게 유명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일하며 조용히 준비하고 있었는데 오늘 출근 후 결혼 기사가 먼저 올라갔다”며 “결혼을 코앞에 두고도 오늘도 평범히 일을 하고 있어서 미리 좋은 소식을 많은 분들게 전해드리지 못했다”고 했다.
이어 “그동안 조용히 지켜주시고 기다려주신 지인들, 가족들, 친구들, 언니동생들 고맙다”며 “이번 주말 토요일 제가 부끄럽지만 참 좋은 분과 결혼을 한다. 많은 축하 보내주시면 그만큼 사랑 나누면서 더 채워가고 나눠가며 살아가겠다”고 밝히며 웨딩드레스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유민주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으로 얼굴을 알렸다. 전문 제빵사이긴 하지만 시청자들에게 익숙한 스타는 아니었다. 때문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꼴찌를 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친절하게 제빵을 알려줬다. 그의 말투는 자극적이지 않았지만 귀여운 애교가 담겨 있었고, 특히 목소리 때문에 ‘염소 누나’라는 별명을 얻고도 네티즌의 댓글을 일일이 읽으면서 대화를 이어갔고, 은근히 흥미진진한 방송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하위권을 달리던 유민주는 이 같은 노력에 2위까지 하는 결과를 얻었고 ‘마이 리틀 텔레비전’ 뿐 아니라 올리브 ‘신동엽 성시경은 오늘 뭐 먹지?’ 등에도 출연했다. 지난 5월에는 가장 '핫'한 프로그램이었던 채널A '하트시그널2'에도 깜짝 출연해 눈길을 모으기도. 김현우는 오영주, 정재호, 송다은과 함께 베이킹을 배우러 갔는데 스승이 유민주였던 것. 알고 보니 김현우와 유민주는 절친 사이였다. 현재 유민주는 파티시에로서 꾸준히 자신의 일을 하고 있는 중이다. /nyc@osen.co.kr
[사진] 해피메리드컴퍼니, 유민주 SNS, MBC,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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