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돈연습' 권혁수X미주, 기상천외 '혁수미식회' 끌리는 이유[Oh!쎈 리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1.10 07: 15

 권혁수와 미주의 만남은 항상 기발하다. 양껏 밥을 먹고 남산 정상에서 줄넘기 대결을 펼치기도 하고, 낚지를 먹다 말고 영화 속 장면을 패러디 하기도 한다. 두 사람만의 특별한 맛집탐방기인 '혁수미식회'가 끌리는 이유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tvN '아찔한 사돈연습'에서는 권혁수와 미주가 동대입구에서 시작해서 빵집과 돈까스 가게 그리고 낚지볶음 가게에 가서 마음껏 먹었다. 
권혁수는 평소 체중 관리를 위해서 제대로 먹지 못하는 아내 미주를 위해서 맛집투어를 준비했다. 다이어트의 아이콘이자 음식을 좋아하는 것으로 유명한 권혁수의 맛집 추천인만큼 시작부터 기대를 모았다. 

권혁수가 소개한 음식들은 모두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이었다. 빵집에서 야무지게 시그니처 메뉴를 고르고, 산낙지를 즐기는 모습에서 미식가의 풍모가 느껴졌다. 권혁수의 아버지 역시도 권혁수의 맛집 취향에 동의했다. 
권혁수가 미주를 데리고 함께간 음식점은 모두 가보고 싶다는 마음이 생길 정도였다. 권혁수는 물론 미주 역시도 내숭 없이 거침없이 먹는 모습으로 보는 사람의 식욕까지도 자극했다. 
미주 역시도 어린 시절부터 연습생 생활을 하느라 서울의 다양한 맛집이나 명소를 체험할 기회가 없었다. 미주는 처음으로 남산에 오른다고 밝히면서 보는 사람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 커플의 반전은 한계가 없었다. 처음으로 방문한 남산 정상에서 미주는 열정적으로 줄넘기를 했다. 과거 미주는 줄넘기로 살을 뺀 경험이 있었던 만큼 권혁수에 비해 압도적인 줄넘기 솜씨를 뽐냈다. 권혁수는 미주에게 줄넘기를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끊임없이 시도하면서 웃음을 선물했다. 
권혁수와 미주 커플은 장도연과 남태현 커플과 오스틴강과 경리 커플과는 확실히 다르다. 권혁수와 미주는 두근두근 떨리는 설렘 보다는 뚜렷한 콘셉트와 예상치 못한 재미를 주는 커플로 맹활약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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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찔한 사돈연습'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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