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777' 마미손X지코X로꼬, 파이널 공연 홀딱 뒤집어 놓은 손님들 [종영②]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8.11.10 06: 48

 래퍼 지코와 마미손과 로꼬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래퍼들이 '쇼미 더 머니 트리플 세븐' 결승 무대에 모습을 보였다. 피처링과 축하공연으로 결승 무대를 풍성하게 만들면서 최고의 화제를 모았다. 
9일 오후 마지막으로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 트리플세븐'에서 마미손이 축하무대를 펼쳤고, 지코와 로꼬가 피처링으로 우승 후보들과 나란히 무대를 꾸몄다. 우승자는 지코의 피처링 도움을 얻은 나플라였다. 
모든 래퍼들의 축제였다. 특히 최고의 화제를 모은 순간은 탈락한 래퍼 마미손이 배기성, 도넛맨과 함께 꾸민 '소년점프' 무대였다. 트레이드 마크인 마스크를 쓰고, 자주색 트레이닝 복을 입은 마미손은 거침없이 프로듀서에 대한 디스를 쏟아냈다. 무대를 마친 뒤에 플래카드로 '한국 힙합 망해라'라고 적은 것은 압권이었다. 마미손이 아니었다면 그 누구도 할 수 없었던 가장 특별한 마무리 였다. 

마미손의 등장 이전에 무대를 뜨겁게 달군 것은 지코였다. '쇼미더머니' 시리즈에 가장 충실했던 래퍼로서 지코는 프로듀서와 피처링으로 꾸준하게 참여했다.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우승자 나플라와 함께 무대를 꾸미면서 최정상 래퍼로서 실력을 마음껏 드러냈다. 
지코 못지 않게 임팩트 있었던 피처링 참가자는 로꼬였다. 로꼬는 2라운드 루피 무대에 등장해서 랩을 선보였다. 루피와 로꼬의 호흡은 결승전 다운 흥겨운 무대를 만들어냈다. 
이외에도 후디가 피처링으로 참가했고, 먼저 탈락한 제네 더 질라, EK, 이수린 등이 더콰이어트가 프로듀싱한 곡으로 축하무대를 꾸미면서 축제 무대를 완성했다. 
이날 방송된 '쇼미777'의 방송시간은 2시간이 훌쩍 넘었다. 탑3의 6번의 무대와 2번의 축하 공연과 탑3 래퍼들의 사연과 광고까지 빡빡하게 채워졌다. 모든 아쉬움을 접고 '쇼미더머니777'은 우승자 나플라를 배출하면서 마무리 됐다. /pps2014@osen.co.kr
[사진] '쇼미777'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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