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테이지’ 에디킴X양다일X남우현의 3인 3색 사랑노래 [어저께TV]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1.10 06: 46

 에디킴, 양다일, 남우현이 3인 3색 사랑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funE 음악방송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저'(이하 더스테이지)에서는 감미로운 음색의 대표 고막남친 남우현, 에디킴, 양다일의 무대가 그려졌다.
남우현과 에디킴, 양다일은 이날 새 앨범과 신곡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각자 노래에 담긴 사랑과 이별에 대한 가사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3년 9개월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한 에디킴은 이번 신보에 대해 “1, 2집 때 사랑의 시작단계라고 할까 설렘의 단계를 노래했었는데 이번 앨범은 딥하고 조금 더 이별이야기, 설렘 단계가 끝난 후 진중한 사랑 단계를 노래한 것 같다. 의도하지는 않았는데 모아보니까 이별 이야기더라”고 설명했다.
심경의 변화가 있었냐는 김윤아의 질문에 그는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다. 1집 작곡을 8년 전에 했는데 제가 봐도 유치한 포인트들이 있더라. 이번 앨범 작업할 때는 작사가 연애의 관점이 바뀐 것 같다 조금 더 현실적으로 쓰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팬들 사이에서는 ‘프로이별러’로 불린다는 양다일은 최근 음원강자로 떠올라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세상 이별은 다해본 것 같은 목소리”라는 김윤아의 말에 양다일은 “저는 행복했던 기억보다 항상 힘들었던 기억이나 아파했던 기억이 더 크게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별이라는 것이 사랑 뿐 아니라 사람과의 이별이 생각보다 저에게 오래 남아있더라. 그런데 이별 노래를 쓰면서 스스로에게 위안이 됐다. 또 막상 들어주시는 분들이 좋아해주시니까 거기에 더 위로를 받는 느낌이 있어서 이별 노래를 많이 쓰게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제는 솔로 가수로도 자리를 잡은 인피니트 남우현은 남다른 팬 사랑으로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팬 분들에게 반지선물을 한 적이 있다”며 “투어 때 프러포즈처럼 반지 선물을 했다. 오늘도 끼고 왔다. 반지하면 굉장히 의미 있다고 생각해서 의미 있는 분들에게 선물해드리고 같이 끼고 싶기도 해서 비록 제가 직접 껴드리지는 못하지만 반지를 선물했다”고 말해 팬들을 감동케 했다.
이처럼 이날 공연에서 에디킴과 양다일, 남우현은 각기 다른 3인 3색 사랑 노래로 가을 밤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mk3244@osen.co.kr
[사진] ‘더 스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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