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테이지’ 남우현·에디킴·양다일, 가을밤 적신 달달 고막남친들[Oh!쎈 리뷰]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8.11.10 07: 15

에디킴부터 양다일, 남우현까지 대표 고막남친들이 따뜻한 보이스로 가을밤을 달달하게 물들였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funE 음악방송 '더 스테이지 빅 플레저'(이하 더스테이지)에서는 감미로운 음색의 대표 고막남친 남우현, 에디킴, 양다일의 무대가 그려졌다.
먼저 라면 스프 같이 중독성 있는 가수라고 소개한 소야의 ‘Artist’ 무대를 시작으로 이날의 공연이 시작됐다. 다음으로는 3년 9개월 만에 컴백한 에디킴이 등장해 최근 발표한 신곡 ‘LAST’와 ‘떠나간 사람은 오히려 편해’ ‘초능력’ ‘너 사용법’ 무대로 매력적인 음색을 뽐냈다.

3년 9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으로 에디킴은 “그동안 싱글이나 OST는 자주 냈는데 앨범은 욕심이 생겨서. 이번에 마음에 꼭 드는 앨범을 가지고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오랜만에 바쁜데 너무 좋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게 세상 밖으로 나와서 행복하게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디킴의 신보는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도맡아서 만든 앨범으로 그는 “사실 일이 너무 많더라. 뮤직비디오, 앨범 자켓도 다 하고 제가 곡 만들 때 상상했던 것을 최대한 구체화하고 현실화하기 위해서 노력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최근 새로운 음원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양다일이 ‘미안해’와 ‘내게’ ‘잘 지내고 있는 거니’ ‘고백’으로 감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꾸몄다.
‘미안해’라는 노래로 큰 사랑을 받은 양다일은 ‘미안해’ 이후로 달라진 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아무래도 생각보다 오랜 시간동안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니까 현실적인 변화가 클 수밖에 없다. 예전에는 많이 먹고 싶어도 절제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전혀 걱정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많이 나아졌다”고 솔직하게 말하며 “지금 받고 있는 사랑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 무대는 솔로 가수로 자리 잡은 인피니트의 남우현이 장식했다. ‘끄덕끄덕’ ‘사랑해’ 등을 부른 그는 최근 발매한 솔로 앨범에 대해 “1집 앨범 명은 ‘Write’였는데 이번에는 ‘Second Write’다. 전작에 비해 더 감성적이고 제 얘기가 더 많이 들어간, 진솔한 이야기가 더 많이 들어간 앨범이다. 제가 사실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는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있는 친구인데 제가 어릴 때부터 감성적인 캐릭터여서 그런 감성적인 부분을 많이 담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너만 괜찮다면’을 부르며 감미로운 보이스로 팬심을 사로잡았다. /mk3244@osen.co.kr
[사진] ‘더 스테이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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