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7연패’ 노리는 우리은행, 개막 후 신바람 2연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8.11.09 20: 41

우리은행이 개막 후 2연승을 달리며 통합 7연패에 시동을 걸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9일 부천체육관에서 개최된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부천 KEB하나를 71-60으로 대파했다. 개막 후 2연승을 달린 우리은행은 KB스타즈와 함께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우리은행의 관록이 KEB하나의 패기를 눌렀다. KEB하나는 신지현이 건강하게 돌아왔다. 비시즌 고아라까지 영입해 염윤아의 공백을 최소화했다. KEB하나는 1쿼터를 20-18로 앞서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였다.

하지만 승부는 국내선수만 뛴 2쿼터에 갈렸다. 우리은행은 박혜진, 임영희, 김정은 트리오를 앞세워 2쿼터 21-12로 9점을 달아났다. 우리은행은 39-32로 역전하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KEB하나는 3쿼터 신지현의 득점이 살아났다. 신지현은 과감하게 점프슛을 꽂으며 득점을 주도했다. 파커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보였다. 하지만 최은실까지 터진 우리은행을 막기는 무리였다. 우리은행은 3쿼터 일찌감치 15점차로 달아나면서 안정권에 접어들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박다정과 김소니아를 투입해 주전들의 체력을 배려하는 여유를 보였다. 신지현이 17점을 넣으며 맹추격을 벌였지만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김정은은 18점으로 최다득점을 올렸다. 토마스는 14점, 11리바운드로 골밑을 지켰다. 박혜진(14점)과 임영희(10점), 최은실(10점)까지 고르게 득점에 가세했다. KEB하나는 신지현이 17점으로 분전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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