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이승기 합류"…'범인은 바로 너', 더 강해진 시즌2로 컴백 [종합]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1.09 15: 22

'범인은 바로 너'가 더 강해진 시즌2로 돌아온다. 
'범인은 바로 너' 장혁재 PD, 박민영은 9일(현지시각)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씨 왓츠 넥스트 아시아(See What's Asia)' 프레스 컨퍼런스에 참석해 시즌2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범인은 바로 너'는 서로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7명의 허당탐정단이 매 에피소드마다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풀어나가는 추리 예능. 올해 5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전 세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범인은 바로 너'는 2019년 시즌2 방송이 확정됐다. 

장혁재 PD는 "시즌1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려고 한다. 시즌2에서는 시즌1에서 풀리지 않은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풀어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상 현실과 리얼 버라이어티를 결합한 '범인은 바로 너'는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들이라는 세계관을 가지고 시청자들을 만난다. 장혁재 PD는 "마블 같은 커다란 세계관이 있지는 않지만, 가상 현실과 예능의 선을 타는 부분이 쉽지 않다. 사건을 풀 수도 있고, 풀지 못할 수도 있고, 잡히는 범인도 있지만, 잡히지 않는 범인도 있다. 그야말로 오픈 월드다. 다 염두에 두고 준비를 한다"며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긴장감을 잘 전달할 수 있게 저희가 노력 중이다. 이 스토리가 어떻게 끝날지 궁금증을 끝까지 끌어가는 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범인은 바로 너'만의 특징을 설명했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에는 '비밀병기' 이승기가 합류해 더욱 강력해진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장혁재 PD는 이승기의 캐스팅에 대해 "리얼 버라이어티와 가상 현실을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 그런 점에서 이승기는 예능과 연기, 두 가지 면을 다 가지고 있는 훌륭한 사람이다. 이승기보다 적역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희가 제안을 했을 때 큰 관심을 보여줘서 캐스팅이 가능했다"며 "한 회 정도 녹화했는데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더 잘 적응하고 재밌는 부분을 많이 보여줬다. 역시 '선수는 선수'라고 생각할 정도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시청자 분들이 기대를 하셔도 좋을 만큼 잘 해줬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박민영은 새로운 멤버로 호흡을 맞추게 된 이승기와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한 회 함께 촬영했는데 이승기가 저희 멤버 같은 느낌이 있다. 제 또래가 없었는데 제게 좋은 친구, 파트너가 한 명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끼리도 우리 점점 더 잘 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고 시즌2에서 더욱 끈끈해질 팀워크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범인은 바로 너' 시즌2는 오는 2019년 총 10부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mari@osen.co.kr
[사진]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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