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X서경덕, '안창호 탄생 140주년' 맞아 14번째 한글안내서 1만부 기증(전문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1.09 14: 39

배우 송혜교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아름다운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9일 도산 안창호 선생 탄생 140주년을 맞아 미국 LA에 있는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와 영어로 된 안내서 1만부를 제작해 기증했다.
안내서에는 대한인국민회가 만들어진 배경과 과정, 신한민보의 발간, 독립군 양성, 독립자금 모금 등에 관한 다양한 독립운동 활동이 상세히 설명돼 있다.

두 사람은 안내서를 직접 받을 수 없는 관람객들이 쉽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사이트와 애플리케이션도 곧 개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덕 교수는 "의미있는 날에 맞춰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LA에 위치한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 및 영어로 된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하게 됐다. 벌써 혜교씨와 함께 중국 내 임시정부청사를 시작으로 14번째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했다"며 "늘 우리날일조하고 싶다는 를 지켜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다는 혜교씨! 그런 혜교씨와 늘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힘이 난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해이다. 이런 의미있는 해에 맞춰 저희 둘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더 의미있는 일들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해 이후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또 "해외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 편이 아니다"며 "더 많은 관심을 두고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나갈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들은 중국 내 임시정부 청사를 시작으로 이번까지 14번째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제작해 기증했다.
- 다음은 서경덕 교수 SNS 글 전문
오늘 11월 9일은 도산 안창호 선생의 탄신 140주년이자, 올해는 서거 80주년 입니다.
그리하여 도산의 탄신일을 맞아 미국 LA에서 ‘제1회 도산 안창호의 날’ 행사가 열립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상·하원 공동으로 추진돼온 기념일 제정 결의안이 지난 8월에 만장일치로 통과된 의미있는 결과입니다.
특히 미국 국적이 아닌 외국인을 기념일로 기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도산 선생의 업적을 높이 평가한다는 뜻이지요.
이런 의미있는 날에 맞춰 배우 송혜교 씨와 함께 LA에 위치한 '대한인국민회'에 한국어 및 영어로 된 안내서 1만부를 또 기증하게 됐습니다.
이번 안내서에는 대한인국민회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 및 과정, 신한민보의 발간, 독립군 양성, 독립자금 모금 등에 관한 다양한 독립운동 활동에 관해 사진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암튼 해외에 남아있는 독립운동 유적지 보존 상황이 썩 좋은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유적지를 자주 방문하는 것만이 타국에 있는 독립운동 유적지를 지켜 나갈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LA에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이 곳을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그리고 직접 안내서를 취하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곧 웹과 앱에서 누구나 다 쉽게 다운로드 받아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준비중입니다.
벌써 혜교씨와 함께 중국 내 임시정부청사를 시작으로 14번째 독립운동 유적지에 안내서를 기증했습니다. 늘 우리나라의 올바른 역사를 지켜 나가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다는 혜교씨! 그런 혜교씨와 늘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힘이 납니다.
암튼 내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인 해입니다. 이런 의미있는 해에 맞춰 저희 둘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독립운동 유적지에 더 의미있는 일들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서경덕 교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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