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형 SUV는 '팰리세이드(PALISADE)', 캘리포니아 고급주택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8.11.09 10: 11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출시 될 대형 SUV의 이름을 미국 캘리포니아 고급주택지구 이름을 딴 '팰리세이드(PALISADE)'로 확정했다. 그 전에도 이 이름으로 소개 된 차이지만 출시 일정이 잡힘에 따라 이름도 확정했다. 글로벌 시장에는 11월 28일 LA오토쇼에서 최초로 공개 될 예정이며 국내시장에서는 11월 말에 사전 예약을 받을 예정이다. 
'팰리세이드(PALISADE)'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차는 자동차 안의 공간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개발한 차다.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는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지역에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주택지구다. 현대차 SUV 라인업의 플래그십 구실을 할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경험해 보지 못한 안락한 거주성을 제공할 대형 SUV다. 그래서 이 차가 차별화 한 공간도 1, 2열이 아닌 3열이다. 
현대차는 프로젝트명 LX2로 개발 된 '팰리세이드(PALISADE)'를 두고 완전히 새로운 개념이 적용 됐다고 강조한다. 운전석에서부터 3열 승객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의 디자인과 패키지, 안전∙편의 기술을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UX)을 기반으로 개발 됐다는 설명이다.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Intuitive Usability Experience)’을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및 UX기획자, 디자이너, 엔지니어들이 선행 개발 단계에서부터 주요시장 소비자 조사와 경쟁모델 테스트를 실시해 실질적인 소비자의 니즈(needs)를 확인하고, 이를 신차에 대거 반영했다고 한다. 
실내 디자인은 복잡한 구성요소를 배제하고 간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스타일로 마무리했으며, 운전자와 승객들의 실사용 공간을 고려해 동급 최대 수준의 공간성(헤드룸, 레그룸)을 확보했다. 레저∙스포츠와 여행, 쇼핑 등을 위해 2~3열 공간을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조작을 혁신적으로 간편화시킨 다양한 시트 베리에이션(Variation)과 동급 최대 수준의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운전자와 탑승객이 차량 내부에서 다양한 첨단 안전∙편의사양들을 쉽고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사용성을 극대화시켰다.
현대차 관계자는 “대형 SUV시장에서는 기본적인 주행성능을 넘어선 그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팰리세이드는 이 차급이 제공하는 넉넉한 공간에 운전자와 승객 모두 자신만의 여유로움을 누릴 수 있도록 혁신적인 안전∙편의사양과 간편한 조작성 제공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6일부터 “당신만의 영역을 찾아서”라는 메시지의 티저광고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대형 미디어 파사드 광고)과 서울 시내버스 정류장 40곳에서 진행하고 있다. /100c@osen.co.kr
[사진]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해변지역 고급 주택지구 ‘퍼시픽 팰리세이즈(Pacific Palisades)’의 대저택. 가운데 사진은 ‘팰리세이드’ 엠블럼. 맨 아래는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세종문화회관에 설치된 ‘팰리세이드’ 대형 미디어 파사드 티저 광고.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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