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캐넌 vs 몰리나 로켓, 美日 올스타전 포수 대결 관심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8.11.09 10: 20

'카이 캐논과 몰리나의 로켓.'
9일부터 열리는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와 일본 야구대표팀의 평가전, 관심사는 양 팀의 안방으로 쏠리고 있다.
일본 '산케이 스포츠'는 "이나바 아쓰노리 일본 대표팀 감독은 대표팀 포수 카이 다쿠야와 야디어 몰리나의 강한 어깨 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카이 다쿠야는 올해 일본시리즈가 낳은 스타다. 소프트뱅크 호크스 소속으로 히로시마 카프와의 일본시리즈에서 6연속 도루 저지라는 신기록을 수립하며 일본시리즈 MVP에 올랐다. 순전히 도루 저지만으로 일본시리즈를 지배했다. 
'산케이 스포츠'는 "가이는 지난 7일 대만 대표팀과의 평가전에서 대만 도루왕을 무찔렀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에 메이저리그 대표로 나서는 명포수 야디어 몰리나도 가이 못지 않은 송구력을 자랑한다. 통산 도루 저지율은 4할7리에 달하는 몰리나다. 매체는 "현역 최고의 포수 소리를 듣는 몰리나의 어깨는 로켓포에 비유한다"고 했다.
매체는 "수비에서는 빠르게 도루를 저지할 수 있는지, 공격에서는 어떻게 상대의 경계를 뚫고 다음 베이스를 노릴 것인지 과제가 된다"면서 "사령탑들은 볼만한 가치가 있는 승부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몰리나 역시 '가이 캐논'의 명성은 익히 들었다고. 이에 가이는 "황송하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나의 기량을 발휘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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