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1일만 '엠카' 1위"..아이즈원, 괴물 글로벌 걸그룹의 서막 [Oh!쎈 레터]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8.11.08 20: 46

걸그룹 아이즈원이 '엠카운트다운' 1위로 데뷔 후 첫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이오아이, 워너원을 이을 '괴물 신인'의 탄생이다.
8일 방송된 Mnet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아이즈원의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가 몬스타엑스의 '슛 아웃(Shoot Out)'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블랙 앤 화이트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아이즈원은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의 타이틀곡명 '라비앙로즈'처럼 장미를 형상화한 안무와 무대 퍼포먼스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결국 아이즈원은 데뷔 11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거머쥔 셈. 이에 멤버들은 "모든 분들 덕분에 이 상을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여러분, 감사하고 사랑한다"라고 감동의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아이즈원의 이 같은 성과는 이제 막 시작됐다는 점에서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올해 초 방송된 Mnet 예능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은 '라비앙로즈'를 공개한지 4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음원 순위도 엑소, 아이유, 바이브, 폴킴 등 음원 강자들이 포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30위권 내에 안착해 저력을 과시했으며, 지난달 30일 아이튠즈 K-POP 앨범 차트에서는 홍콩, 태국, 베트남을 포함한 총 10개국 1위를 석권해 시선을 모은 상황.
뿐만 아니라 아이즈원은 지난 6일 데뷔 앨범 '컬러라이즈(COLOR*IZ)'가 타워레코드 전 매장 종합 앨범 주간 차트(집계기간 10월 29일~11월 4일)에서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일본 최대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오리콘 11월 첫째 주 앨범 랭킹과 주간 디지털 앨범 랭킹에서 동시에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월드 앨범 차트 순위에서 당당히 9위에 랭크돼 데뷔와 동시에 TOP10 내에 안착한 아이즈원. '프로듀스48'을 통해 팬덤을 보유하긴 했지만 이제 막 활동 10일 차게 된 신인이라는 점에서 이러한 성과는 이례적이라는 평이다.
이에 떠오르는 글로벌 그룹으로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아이즈원이 이번 '엠카운트다운' 1위를 시작으로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꽃길'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케이윌, 구구단, 에이프릴, 아이즈원, MXM, 위키미키, 일급비밀, JBJ95, 트루디, 프로미스나인, 골든차일드, 김동한, 드림노트, VAV,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가 출연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오프더레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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