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이즈원이 데뷔 후 처음으로 '엠카운트다운'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8일 방송된 Mnet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에서는 아이즈원의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가 몬스타엑스의 '슛 아웃(Shoot Out)'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블랙 앤 화이트 의상을 입고 무대에 등장한 아이즈원은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이라는 뜻의 타이틀곡명 '라비앙로즈'처럼 장미를 형상화한 안무와 무대 퍼포먼스로 팬들의 뜨거운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결국 Mnet 예능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한 이후 생애 첫 '엠카운트다운' 1위 트로피를 품에 안은 아이즈원은 "모든 분들 덕분에 이 상을 받은 거라고 생각한다. 여러분, 사랑해요"라고 소감을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런가 하면 함께 1위 후보에 오른 몬스타엑스는 특유의 남성미와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이들 또한 1위 후보에 오른 만큼 열정적으로 노래하고 춤추며 무대를 꾸며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엠카운트다운'에서는 기대되는 아티스트들의 컴백 무대가 줄줄이 이어졌다. 먼저 스페셜 MC로서 활약한 트와이스는 신곡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와 'BDZ'의 한국어 버전 무대를 펼쳤다.
'예스 오어 예스'는 답은 예스로 정해져 있으니 너는 대답만 하면 된다는 메시지를 풀어낸 사랑스럽고도 당찬 매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트와이스는 신나고 발랄한 리듬과 퍼포먼스로 흥을 돋웠다.
이어 케이윌은 가을과 어울리는 발라드 '그땐 그댄' 무대로 그만의 남다른 감성을 불어넣었다. 또 그는 래퍼 매드클라운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수록곡 '어머님께 전화해' 무대도 함께 공개했다.
이 외에도 구구단은 타이틀곡 '낫 댓 타입(Not That Type)'과 수록곡 '비 마이셀프(Be Myself)' 무대를, MXM는 '녹 녹(KNOCK KNOCK)'의 리믹스 버전 무대를, Mnet 예능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2' 우승자인 트루디는 타이틀곡 '베리 레어(Very Rare)'와 수록곡 '캐시 아웃 마미(Cash Out Mommy)'로 컴백 무대를, 걸그룹 드림노트는 타이틀곡 '드림노트'로 데뷔 무대를 선보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엠카운트다운'에는 트와이스, 몬스타엑스, 케이윌, 구구단, 에이프릴, 아이즈원, MXM, 위키미키, 일급비밀, JBJ95, 트루디, 프로미스나인, 골든차일드, 김동한, 드림노트, VAV, 스트레이 키즈, 에이티즈 등이 출연했다. / nahee@osen.co.kr
[사진] '엠카운트다운'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