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 많았어"..김우영, 사망 비보..지인·동료 슬픔 속 끝없는 애도(종합)[Oh!쎈 이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8.11.08 20: 11

방탄소년단 RM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던 모델 겸 타투이스트 김우영이 교통사고로 사망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오늘(8일) 발인을 마친 고인에 지인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애도가 줄을 잇고 있다.  
김우영은 지난 5일 5시 30분께 서울 마포대교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영은 현장에서 많이 다쳤고 곧바로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안타깝게 숨을 거뒀다는 전언이다. 
이 같은 소식은 그를 평소 아끼고 사랑했던 지인들을 통해 먼저 알려졌다. 그의 지인은 자신의 SNS에 "이번 시즌 그를 볼 수 있었던건 마지막이 되어버렸다. 그의 인스타에는 내가 찍어준 뒷모습만 남겨둔채 떠나버렸다. 다시는 그를 못본다는 마음이 아프기만 하다. 짧지만 강렬했던 그를 기억하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글과 함께 김우영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 다른 지인은 "이제서야 꿈이 펼쳐졌다고 행복해하던 재능많던 동생이었는데..오토바이 끌고 스튜디오로 걸어오던 너 모습이 아직 잊혀지지 않네. 걱정 한짐 앉고 이태리가서 쇼도 잘하고 있길래 아무 걱정없이 멀리서만 지켜봤었는데 이렇게 허망하게 간 우영이. 하늘에서 맘껏 재능펼치고 행복하게 푹 쉬어 고생 많았어"라며 애도를 표했다. 이 지인 역시 생전 고인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래퍼 겸 프로듀서 슈프림보이는 지난 7일 "사랑하는 형이자 친구 김우영군이 11월 5일 사고로 별세했습니다"라며 "평소 사람들을 만나 함께 시간 나누는것을 좋아하던 친구였기에 우영이를 아시는 분들이 함께 자리 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비보를 알렸다. 지인들이 기억하는 김우영은 꿈과 열정이 많았던 26살 청년이었다. 
김우영은 지난해 3월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RM과 함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으며, 미국 래퍼 왈레의 곡 '체인지'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했었다. 또 최근 '2019 S/S 헤라 서울패션위크' 런웨이에 서기도 했다. 이제 막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알리며 꿈을 이루기 시작한 청년은 평소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던 오토바이를 타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너무 이른 나이에 일찍 저버린 김우영에 많은 이들이 명복을 빌며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한편 故김우영의 발인은 오늘(8일) 정오에 엄수됐으며, 장지는 영락공원이다. /parkjy@osen.co.kr
[사진] 故김우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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