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기회잡나...베니테즈, "잘해줬다" 백업들 칭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8.11.08 17: 12

라파엘 베니테즈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이 기성용을 비롯한 백업들을 칭찬했다.
베니테즈 감독은 8일(한국시간) 보도된 영국 매체 '크로니클 라이브'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4일 왓포드전에 교체 투입돼 활약한 기성용(29)을 비롯해 파비안 셰어(27), 아요세 페레즈(25)를 칭찬했다.
이들 세 명은 후반 들어 각각 존조 셸비, 자말 라셀레스, 무토 요시노리를 대신해 투입됐다. 특히 기성용과 페레즈는 이날 귀중한 득점을 합작, 팀에 시즌 첫 승을 안겼다.

이날 승리로 뉴캐슬은 17위로 올라서며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사실상 강등권이나 마찬가지지만 일단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베니테즈 감독 역시 압박감에서 숨통이 트였다.
베니테즈 감독은 세 명의 선수에 대해 "그들이 잘해줬다. 축하해주고 싶다"면서 "한 시즌을 보면 항상 뛰지 못하는 선수들이 열쇠가 된다는 것은 중요하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베니테즈 감독은 "만약 그들이 계속 열심히 뛰어주고 필요한 순간 계속 열심히 해주면 더 바랄 것이 없겠다"면서 "그들은 정말 잘해줬다"고 거듭 칭찬했다.
기사에 따르면 당분간 주전들의 부상 때문에 이들 3명은 계속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당장 6승2무3패, 승점 20인 6위 본머스와의 11일 홈경기부터 투입될 전망이다. 
셸비는 본머스전 출전이 사실상 힘들다. 라셀레스는 가볍게 훈련을 하고 있지만 완전한 상태는 아니다. 무토는 출전 가능성을 50대50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성용은 본머스전에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성용은 올해 5경기 출장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선발 출장은 3번에 불과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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