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작가 "'킹덤', 2011년부터 기획…원래 좀비물 관심 多" [넷플릭스]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8.11.08 16: 55

김은희 작가가 '킹덤'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은희 작가는 8일(현지시각) 오후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넷플릭스 '씨 왓츠 넥스트 아시아(See What's Next Asia)'에 참석해 "2011년부터 기획한 작품"이라고 '킹덤'을 직접 소개했다. 
'킹덤'은 '유령', '쓰리 데이즈', '싸인', '시그널'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르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의 신작. 넷플릭스가 제작하는 한국의 첫 오리지널 드라마로, '천만 배우' 주지훈, 류승룡, 할리우드도 사로잡은 배두나가 주연을 맡은 작품. 첫 공개 전부터 이미 시즌2 제작이 확정돼 화제를 모았다. 

2011년부터 '킹덤'을 기획했다는 김은희 작가는 "원래 좀비물에 관심이 있었다. 제가 본 좀비는 배고픔이 있는 크리처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좀비를 조선시대의 역병으로 풀어보면 어떨까 했다"고 기획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넷플릭스와 처음 손을 잡게 된 김은희 작가는 "'킹덤'은 사람도 많이 죽고, 피도 많이 나온다. 기존의 어떤 드라마 플랫폼에서는 방송이 불가할 거라고 생각했다. 잔인하기도 했다. 그래서 2011년부터 기획했지만 대본 작업이 늦어졌다. 넷플릭스라는 플랫폼을 만나 자유롭게 창작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넷플릭스와의 작업 소감을 밝혔다. /mari@osen.co.kr
[사진]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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