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헤미안 랩소디', 개봉 9일째 100만 돌파..N차 관람 열풍[美친box]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08 15: 24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음악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감독 브라이언 싱어, 제공배급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본격적인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준으로 100만 2524명을 동원했다. 개봉 9일만에 거둔 기록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 멤버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그룹 퀸의 독창적인 음악,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과 영상미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359만 명을 동원한 영화 ‘라라랜드’(2016)(11일차), 342만 명을 동원해 음악 영화의 대가 존 카니 감독의 최고 흥행작으로 자리잡은 영화 ‘비긴어게인’(2014)(24일차), 희망적인 메시지와 명곡들로 사랑받은 영화 ‘위대한 쇼맨’(2017)(18일차)의 100만 돌파 기간을 앞선 성적으로 눈길을 끈다.
이 같은 흥행세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평점 9.56(네이버 평점, 11/8 오전 10시 30분 기준), 골든에그지수 99%(CGV, 11/8 오전 10시 30분 기준)로 확인 할 수 있듯 관객들의 높은 만족도와 영화의 완성도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관객들은 포털사이트 및 극장사이트에 끊임없는 호평 세례를 보내고 있을 뿐만 아니라 SNS 상에서 N차 및 사운드, 영상 특화관 관람 인증 릴레이까지 이어가며 뜨거운 입소문을 일으키고 있다. 실제로 CGV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를 CGV에서 본 관람객 중 해당 영화를 다시 보러 온 관객들의 비율은 2.7%로, 같은 기간 타 영화를 다시 보는 관람객 비율(1.2%)에 비해 두 배를 넘어섰다.
영화 속 콘서트 장면을 생생하게 즐기기 위해 스크린 특화관인 CGV IMAX 및 스크린X, 사운드 특화관인 메가박스 MX, 롯데시네마의 슈퍼사운드관과 같은 특별 상영관에 사람이 두 배 가량 몰리고 있다. 이에 주요 예매 사이트인 CGV, 메가박스, 맥스무비에서 전체 예매율 1위를 석권하며 관객들의 입소문으로 장기 흥행에 돌입, 앞으로 ‘보헤미안 랩소디’가 극장가에서 거둘 흥행 성적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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