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 다 컸네요" 김향기, 한양대 합격+성인 연기 시동..성장 흐뭇(종합)[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8.11.08 17: 29

"우리 향기가 다 컸네요~"
배우 김향기를 바라보는 많은 사람들의 반응이다.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의 쌍천만부터 한양대 수시 합격, 그리고 드라마 주인공으로 성인 연기 시동까지. 김향기의 성장이 흐뭇함을 자아낸다. 
김향기가 2019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수시 전형에 합격한 사실이 8일 전해졌다. 이로써 김향기는 2019년 대학 새내기가 된다. 활발하게 활동하는 미성년자 스타들은 대학을 포기하거나 입학 시기를 늦추는 케이스와 과감히 학업과 연기를 병행하는 이들로 나누는데, 김향기는 열심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목표다. 

2000년생인 김향기는 2003년 한 광고로 연예계에 데뷔해 2006년 영화 '마음이'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에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아역시절부터 관계자들과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눈길', 영화 '걸스카우트', '웨딩드레스', '늑대소년', '우아한 거짓말', '오빠생각', '신과 함께' 등이 그가 출연한 작품들이다. 
특히 지난 해와 올해엔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배우가 되는 남다른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에 "'신과 함께'로 큰 관심과 사랑을 주셨는데, 그것에 보답할 줄 아는 사람이 되겠다"라는 어른스러운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소속사 나무엑터스와는 지난 3월 재계약을 체결했던 바다. 이로써 김향기는 2011년부터 무려 8년여간 나무엑터스와 동행하고 있다.
이런 김향기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영주'에서 부모님을 잃고 가장이 된 19살 소녀 영주 역을 맡아 또 한번의 '다른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12월에는 tvN 단막극 '#좋맛탱:좋은 맛에 취하다'의 여주인공으로 나서 배우 김민규와 달콤한 캠퍼스 로맨스를 펼치게 된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생애 첫 로맨스물에 도전한다. 
그런가하면 JTBC 드라마 '열여덟' 출연 역시 검토 중이다. '열여덟'은 내년 방송을 목표로 꾸려지고 있다. 워너원 옹성우 역시 출연 물망에 오른 걸로 알려져 있지만 전반적인 캐스팅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만약 김향기가 '열여덟' 출연을 확정 지으면 20살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드라마가 된다. 이처럼 스크린과 안방을 종횡무진하는 그가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지 궁금해진다. 그의 앞에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놓여져 있다. / nyc@osen.co.kr
[사진] 나무엑터스, 영화 스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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