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캡틴' 키엘리니, "결승행 바란다면 맨유전 패배서 배워야"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08 09: 48

"결승전에 진출하고 싶다면, 맨유전 패배서 배워야 한다."
유벤투스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홈 경기서 맨유에 뼈아픈 1-2 역전패를 당했다.
유벤투스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0분 호날두의 환상 발리골로 앞섰지만 경기 말미 자책골 포함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유벤투스의 캡틴 키엘리니가 다잡았던 승점 3을 놓치자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UEFA에 실린 인터뷰서 "우린 정말 좋은 경기를 했지만 기회가 있을 때 끝냈어야 했다"면서 "6월 마드리드서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하고 싶다면, 맨유전 패배에서 배워야 한다"고 아쉬워했다.
유벤투스(승점 9)는 이날 패하며 2위 맨유(승점 7)에 추격을 허용했다. 조별리그 남은 2경기 대진은 비교적 수월하다. 3위 발렌시아(승점 5), 4위 영 보이스(승점 1)와 차례로 만난다.
키엘리니는 "맨유전은 거의 이길 만했지만 이게 축구"라며 "3-0으로 이길 만한 경기를 질 순 없으니 우린 항상 최선을 다하고 겸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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