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우린 아직 선두, 1위 16강행 확신" [맨유-유벤투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08 08: 43

친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비수를 꽂고도 거짓말 같은 역전패를 지켜봐야 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홈 경기서 맨유에 뼈아픈 1-2 역전패를 당했다.
호날두는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20분 보누치의 롱패스를 그림 같은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경기 말미 자책골 포함 2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호날두와 유벤투스로선 잘 싸우고도 진 경기였다.

호날두는 UEFA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경기를 지배하고 끝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다. 맨유는승리할 기회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며 "행운에 대해 말하지 않겠다. 우리가 준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유벤투스(승점 9)는 맨유(승점 7)에 패하고도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호날두는 "우리는 여전히 그룹 1위이고,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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