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치유기' 소유진X연정훈X윤종훈, 훈내 가득한 대본 열공 현장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8.11.08 08: 40

 “이러니 믿고 보는 드라마가 탄생하지!”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연정훈-윤종훈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대본 연습 현장이 포착됐다.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 연출 김성용, 제작 초록뱀 미디어)는 착한 딸이자 며느리 아내이고 싶은 적이 한 번도 없었지만 식구들에게 희생돼 국가대표급 '슈퍼 원더우먼'의 쾌활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이다. 살아 숨 쉬는 다양한 캐릭터들의 향연이 일요일 밤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제작진은 8일 소유진 연정훈 윤종훈 등 출연 배우들이 화기애애한 현장을 자랑하는 대본 탐독 모습을 공개했다. 가족처럼 오순도순 모여앉아 대본을 펼쳐놓은 채 이야기를 나누는 현장 대본 리허설을 진행하는가 하면, 길에 선 채 분장을 바꾸면서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대본 사랑’을 내비치고 있다.
소유진은 극 중 각종 풍파와 눈물 젖은 나날들을 꿋꿋하게 이겨내는 쾌활한 성격의 임치우처럼 대본을 보면서도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있다. 장면마다 표정과 손짓 등 디테일한 부분들을 준비해서 아낌없이 표현하는가 하면, 상대와의 촬영에서는 눈을 마주보며 숙지된 대사를 주고 받는 모습으로 믿고 보는 배우의 수식어를 입증하고 있다는 전언.
‘비주얼, 스타일, 분위기’ 3박자를 고루 갖춘 완벽남 최진유 역의 연정훈은 ‘대.찢.남(대본을 찢고 나온 남자)’이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로 대본의 행간까지 구현해내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특히 촬영장에 도착하면 모든 스태프에게 일일이 미소를 드리운 채 격려의 인사를 건네는 것은 물론 리허설을 진행할 때도 적재적소에 애드리브를 더해 분위기 메이커로서 톡톡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윤종훈은 긍정으로 중무장한 순수함으로 미워할 수 없는 박완승 역을 맡아 일명 ‘대본 덕후’라고 불릴 만큼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다른 배우들의 촬영에도 현장을 떠나지 않고 지켜보면서 감정선을 이어가는가 하면, 끊임없이 대사를 읊조리며 상황에 맞는 행동과 표정 등을 고민하는 ‘열정 아이콘’의 면모를 발산하고 있다.
제작진은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포진된 ‘내 사랑 치유기’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순항 중이다. 또한 작가의 흥미로운 극 전개에 대본이 나오자마자 배우, 스태프가 그 자리에서 독파할 정도”라며 “김성룡 감독의 호쾌한 연출을 배경으로 매회 몰입도를 높여가고 있는 ‘내 사랑 치유기’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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