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막판 2골' 맨유, 유벤투스 적진서 극적인 2-1 역전승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08 07: 0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벤투스에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써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원정 경기서 유벤투스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승점 7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선두 유벤투스(승점 9)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맨유와 3위 발렌시아(승점 5)의 추격을 받게 됐다.

홈팀 유벤투스는 슈체스니, 데 실리오, 키엘리니, 피아니치, 케디라, 호날두, 디발라, 산드루, 콰드라도, 보누치, 벤탄쿠르가 선발로 나왔다. 원정팀 맨유는 데 헤아, 린델로프, 포그바, 산체스, 마르시알, 스몰링, 린가드, 영, 에레라, 쇼, 마티치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맨유와 유벤투스는 소득 없이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유벤투스가 후반 20분 기선을 제압했다. 호날두가 친정팀 맨유를 상대로 비수를 꽂았다. 보누치의 도움을 선제골로 마무리했다.
다급해진 맨유는 레쉬포드, 에레라, 펠라이니를 투입하며 총공세를 펼쳤다. 맨유는 후반 41분 마타의 천금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추를 맞췄다. 후반 45분 기적이 일어났다. 맨유가 유벤투스 수비수 보누치의 자책골로 미소를 지었다.
맨유는 종료 직전 각본 없는 드라마를 상영했다. 유벤투스의 안방이라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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