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은인" '영화WHAT수다' 김향기, 13년차 배우의 길(ft.영주)[V라이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8.11.07 21: 55

김향기가 정우성, 주지훈, 하정우와의 인연을 전하면서 영화 '영주'에 대해서도 다양한 토크를 전했다. 
7일 방송된 V라이브 '영화WHAT수다-김향기편'이 그려졌다. 
이날 박경림은 "최연소 배우"라면서 배우 김향기를 소개했다. 이어 지난 출연자였던 주지훈이 요구한 양동근의 골목길 노래를 불러야한다고 했다. 하지만 2000년생인 김향기가 이를 모르자, 박경림은 양동근의 유행어였던 '한 턱쏴'를 하라고 이를 가르쳐줬다. 얼떨결에 김향기는 이를 귀엽게 소화해 웃음을 안겼다. 

MC 박경림은 최근 멋졌던 배우가 있는지 물었다. 김향기는 "주지훈 선배님"이라며 함께 영화했던 인연을 전했다. 이에 박경림은 "작품으로 설렜던 사람"이라며 계속해서 묻자, 김향기는 "TV를 자주 못 봤다, 짱구..?"라고 귀엽게 대답했다. 그러더니 바로 "'쇼미더머니' 챙겨본다"고 기억하면서 "다양하게 응원하지만, 키드밀리 멋지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분위기를 몰아서 간단한 게임도 진행됐다. 영주의 초성인 'ㅇㅈ'을 딴 즉흥 한 줄 빙고 게임을 시작했다. 
또한 동료 선배배우들이 김향기에 대한 극찬을 했다고 했다. 하정우는 "사랑스러운 김향기, 나라에서 보존해달라"고 했고, 주지훈은 "가짜도 진짜로 만드는 힘이 있다", 김희애는 "자극받게 하는 배우"라면서  
많은 선배 배우들에게 인정받았다. 이에 대해 김향기는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힘내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향기가 7살 때 개봉된 영화 '마음이'를 언급했다. 6살 때 촬영했다고. 김향기는 "대본도 혼자 읽기에 무리가 있어서 엄마가 동화처럼 읽어주고 들으면서 연습했다"고 비화를 전했다.  연기한단 생각이 아닌, 진짜처럼 연기했다고. 박경림은 "마음으로 연기하는 배우"라면서 어느 덧 13년차 배우인 김향기를 언급했다. 연기가 좋다고 언제부터 생각했는지 묻자, 김향기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촬영 끝나도 촬영장에 가고 싶단 생각, 내가 연기하는 걸 좋아하는 구나 그때 느꼈다"고 했다. 
특히 김향기는 정우성과 베이커리 광고로 3살 때 데뷔했다고 했다. 최근에 영화에서도 만나 신기했다고. 김향기는 "정우성 삼촌이 은인이다"면서 "너무 어려서 촬영장 갔을 때 아무 것도 몰랐을 때, 촬영을 못 찍고 있었는데 정우성 삼촌 눈을 보고 따라가더라고 하더라, 데뷔할 수 있게 도와주신 분"이라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하트가 백만을 돌파하며 사랑스러운 매력부자 김향기의 인기를 입증했다. 특히 MC 박경림은 영화 '영주'라는 캐릭터에 대해 물었다. 김향기는 "다양한 감정선을 가지고 있다, 영화 속에서 잘 묻어나길 바랐다"면서 "시나리오 읽었을 때 크게 와 닿았다 한달이란 짧은 기간동안 촬영해, 잘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했다. 그러면서 첫 단독주연에 대해 "정말 떨렸던 시간, 행복했다"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ssu0818@osen.co.kr
[사진] '배우What수다 '김향기'편'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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