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아 36득점' 도로공사, 인삼공사에 풀세트 역전승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8.11.07 21: 34

도로공사가 KGC인삼공사의 5연승을 저지했다. 
한국도로공사는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첫 경기에서 KGC인삼공가를 세트 스코어 3-2(25-19, 26-28, 22-25, 25-19, 15-11) 풀세트 승부 끝에 이겼다. 박정아가 36득점으로 폭발했다. 최근 3경기 연속 30득점 이상 맹활약이다. 
인삼공사의 5연승을 막은 도로공사는 3승3패 승점 7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최근 4연승을 마감한 인삼공사는 4승1패로 승점 13점으로 1위에서 2위로 한 계단 내려왔다. 

도로공사는 외국인선수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선수 이바나를 빼고 국내 선수들로 경기를 치렀다. 1세트부터 9득점을 올린 박정아의 활약으로 기선제압했지만 2세트를 듀스 끝에 내줬고, 3세트도 빼앗겨 벼랑 끝에 몰렸다. 
3세트를 마친 뒤 박정아는 아쉬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4세트에 8득점으로 분전하며 풀세트 승부를 이어갔다. 여세를 몰아 도로공사는 마지막 5세트에서 웃었다. 8-8 동점 상황에서 박정아가 퀵오픈에 이어 블로킹으로 공수에서 득점으 올리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15-11로 5세트를 잡고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박정아가 양 팀 통틀어 최다 36득점으로 폭발했다. 서브 에이스 2개, 블로킹 1개를 더했다. 유서연도 22득점으로 깜짝 활약하며 이바나의 자리를 메웠다. 인삼공사는 최은지가 22득점으로 활약했으나 알레나가 17득점 공격성공률 27.58%로 부진했다. 
한편 서울장충체육관에선 GS칼텍스가 현대캐피탈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19, 25-15) 셧아웃으로 눌렀다. 알리(22득점) 강소휘(11득점)가 활약하며 2연승한 GS칼텍스는 5승1패 승점 14점으로 2위를 지켰다. 반면 개막 6연패 수렁에 빠진 현대건설은 승점 1점으로 6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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