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김수미, 입덧하는 함소원 위해 "영양 만점 두부요리"[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8.11.07 21: 06

김수미가 두부를 이용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7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 알콩달콩한 결혼생활로 화제가 된 임신 7개월의 함소원과 중국인 남편 진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신하기 전까진 가리는 음식이 없었다는 함소원은 "임신 후엔 기름진 음식 먹을 때 입덧이 올라온다. 중국에서 10년 살았는데 그 전에는 한국 음식 찾은 적이 없었다. 중국에서는 중식, 한국에 오면 한식을 먹었다"고 말했다.
"근데 임신을 하자마자 한국 음식이 너무 당겼다. 먹어본 적이 없는 한국 전통 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졌다. 남편이 열심히 요리를 해준다고 했는데 미안한데 못 먹었다. 그래서 몰래 버린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임신 후 '수미네 반찬'을 보고 너무나 먹고 싶어서 매일 남편에게 말할 정도였다고. 함소원은 "남편이 직접 김수미에게 요리를 배워 자신에게 해줬으면 좋겠다"며 김수미에게 직접 문자를 보내 출연을 요청했다는 전언이다. 진화는 김수미에게 "오늘 많이 배워가서 아내에게 음식을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첫번째 요리는 두부묵은지지짐이었다. 양념한 돼지고기를 묵은지와 함께 볶는다. 양파와 고추를 넣는다. 싱거울 때는 양조간장, 매실액을 넣는다. 손두부의 물기를 닦고 크고 두툼하게 자른다. 올리브유를 듬뿍 넣고 두부를 부친다. 검은깨로 장식을 한다.
담백한 두부묵은지지짐이 완성됐다. 진화는 "너무 맛있어요"라고 감탄했다.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둔 어머니의 고민. 소화가 잘 되는 수능도시락으로 김수미는 '무밥'을 추천했다.
애호박두부탕. 두부와 애호박을 못난이식으로 잘라서 준비한다. 애호박이 살짝 익었을 때 두부를 넣는다. 이후 다진마늘과 새우젓을 넣는다. 완성된 애호박두부탕을 맛본 진화는 "너무 맛있다. 시원하다"고 전했다. 
두부동그랑땡. 두부를 으깨서 면포에 넣고 물기를 제거한다. 소고기, 표고버섯, 양파 등도 잘개 잘라서 두부와 함께 넣어 반죽을 한다. 달걀물에 넣고 부치내면 끝. 
두부동그랑땡을 먹은 함소원은 "이건 100개 먹겠다"고 놀라워했다. "너무 담백하다"고 전했다.
함소원은 사전에 제작진에게 청국장을 배워가고 싶다고 요청했다. 김수미는 묵은지청국장을 만들었다. 
진화는 장동민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김수미의 지도를 직접 받았다. 진화는 "쉽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요리 베테랑 셰프들 사이에서도 눈치껏 잘 따라 해 놀라움을 전했다.
진화가 만든 묵은지청국장을 맛본 김수미는 "제일 맛있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사람이 마음에 드는 음식을 먹으면 눈이 뜨일 때가 있는데 순산하는 날까지 몸 컨디션이 편안할 것 같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rooker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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