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김미려 사칭한 보이스피싱 등장...이번엔 안 당해” 경고 [★SHOT!]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8.11.07 19: 11

방송인 홍석천이 연예인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을 당할 뻔한 사례를 공개하며 주변 사람들과 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7일 오후 홍석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개그맨 김미려 카톡을 사칭해서 보이스피싱이 오네요. 스미싱이죠. 제가 지난번에 당한 일이 있어서 이번엔 안 당합니다. 돈 달라고 해서 신고한다하니 변태XX라네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런 문자 오면 꼭 본인과 통화하세요. 절대 믿지 마시고요. 미려는 둘째 임신해서 쉬고 있는데 참 어이없는 일이 계속 벌어지네요. 한심한 범죄자들한테 당하지마세요 여러분”이라고 덧붙이며 김미려를 사칭해 돈을 뜯어내려던 사칭범의 행각을 공개했다.

김미려의 사진을 프로필 사진으로 걸어놓은 사칭범은 홍석천에게 “친가쪽 급히 돈 좀 필요한데 제 통장에서 빠져나가면 안 되거든요”라며 돈을 요구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홍석천은 이내 사칭범의 정체를 알아냈고, 사칭범은 신고를 하겠다는 홍석천에게 “변태XX, 뭐라노. 내가 틀린 말 했냐”라며 역정을 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김미려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드디어 너도 해킹당했다. 간만에 홍석천 오라버니가 연락주셨다. 괜히 저 때문에. 죄송해요. 오라버니. 저랑 카톡 친구이신 분들 조심하세요. 전 지인들께 돈을 잘 빌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 친가 쪽에 돈이 필요하지도 않고요. 이거 그냥 경찰에 신고하면 되나요?”라며 주의를 당부하는 글을 올렸다. 
최근 연예인을 사칭해 돈을 뜯어내는 사기범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인스타그램에 공개 경고를 하는 연예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이국주도 비슷한 피해를 당해 인스타그램에 사칭범을 향한 경고를 남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 yjh0304@osen.co.kr
[사진] 홍석천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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