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1대상' 트와이스, 韓日 넘어 글로벌 잡을 'YESorYES'[Oh!쎈 초점]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1.07 17: 47

그룹 트와이스가 2018 MGA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데뷔 3년만에 9개의 대상 트로피를 들어올렸으니, 멤버별로 대상 트로피 하나씩 나눠 집에 들고가도 될 정도다. '1인 1대상'이라는 우스갯소리가 곧 트와이스의 '지금'을 증명한다. 
'우아하게'로 역주행 1위에 오른 뒤, '치어 업'으로 데뷔 1년만에 대상을 안았고, '티티'로 일본 활약 기반을 닦았다. 이후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트와이스는 한일 양국을 호령하는 명실상부 톱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도 트와이스는 소처럼 일했다. '왓 이즈 러브', '댄스 더 나잇 어웨이', '예스 오어 예스'에 이어 일본 싱글 '원 모어 타임', '캔디팝', '웨이크 미 업', '정규 1집 'BDZ'를 발표했고, 한국 콘서트 및 아시아 투어, 한국 팬미팅, 일본 아레나 투어를 잇따라 성료했다. 

아시아 전역을 오가는 스케줄이 힘들 법도 하지만, 그에 따른 결과 착실하게 따라오니 지치다가도 힘이 절로 날 수 밖에 없다. 특히 이번 신곡 '예스 오어 예스'는 연일 자체최고기록을 세우고 있어 트와이스를 향한 대중의 기대와 애정을 엿볼 수 있다. 
'예스 오어 예스'는 발매 사흘째 7개 음원차트 1위를 올킬하고 있으며,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24시간 이용자수 91만을 돌파했다. '왓 이즈 러브'가 세웠던 종전 기록 89만을 무난히 경신했다.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노르웨이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20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일본에서는 한국어로 된 이번 신보 전곡이 라인뮤직 1위부터 7위까지 모두 안착해 엄청난 인기를 증명했다.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도 기록 행진이다. K팝 걸그룹 사상 최단시간인 공개 6시간만에 1천만뷰를 돌파한데 이어 24시간여 만에 3000만뷰를 돌파하며 트와이스 뮤직비디오 자체최고기록을 세웠다. 여기에 '치어 업' 뮤직비디오까지 3억뷰를 돌파하며 '티티' '라이키'에 이어 3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세편이나 보유하게 됐다. 
더욱 놀라운 건 한일 뿐만 아니라 더 넓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트와이스를 향한 관심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인기 영상 순위를 알려주는 유튜브 트렌딩에서는 신곡 뮤직비디오가 한국 일본은 물론 미국, 대만, 싱가포르, 멕시코에서 1위에 올랐다. 영국 캐나다 태국에선 2위, 브라질이 3위인 것을 미뤄보면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도 트와이스의 노래를 주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음반판매 역시 자체최고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한터차트 기준 트와이스는 초동 집계 이틀만에 5만장을 판매했다. 직전 기록은 '왓 이즈 러브'의 초동 판매량 109,400여장이다. 이대로라면 어느 때보다 기록 경신 가능성 높다. 쉴 새 없는 활동으로 팬들의 구매력이 다소 줄어들까 우려하던 일각의 걱정은 기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트와이스는 한일 양국 톱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한 관심까지 이끌어내며 연일 자체최고기록을 세우고 있다. 'YES'만 답하라고 재촉하는 트와이스의 '답정너' 기질은 노래 뿐만 아니라 그들의 상승세에서도 유효했다. 더 성장할 수 있냐는 물음에 언제나 'YES'로 화답 중이니 말이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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