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D.실바, 동료로 뛰면 정말 좋지만 상대선수면 악몽"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8.11.07 16: 54

"다비드 실바는 같은 팀서 뛰면 정말 좋지만 상대팀으로 뛸 때는 악몽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오는 8일(한국시간) 오전 5시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4차전 홈 경기를 벌인다.
맨시티(승점 6)가 샤흐타르(승점 2)를 잡고 호펜하임(승점 2)이 올림피크 리옹(승점 5)에 패할 경우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맨시티는 최근 두 시즌 동안 별들의 무대에서 16강, 8강서 고배를 마셨다. 지난 시즌엔 준우승팀 리버풀의 벽에 막혀 도전을 멈췄다.
맨시티의 우측면 수비수 카일 워커는 사전 기자회견서 "우리는 지난 시즌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리버풀이 아주 강했다"며 "UCL 토너먼트 수준이 높다는 걸 알았다. 그 점을 생각하며 샤흐타르전서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워커는 팀 동료인 라힘 스털링과 다비드 실바를 칭찬했다. "스털링은 함께 하기에 즐거운 선수다. 그가 오를 수 있는 수준에 올랐지만 아직 노력해야 할 부분이 더 있다. 스털링 자신 또한 세계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1명이 되기 위해 헌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워커는 실바에 대해서는 "환상적임 동료다. 말이 많지는 않지만 경기장서 보여준다. 우리 모두 경기장 안팎에서 롤모델로 삼을 수 있는 선수"라며 "같은 팀서 뛰면 정말 좋지만 상대팀으로 뛸 때는 악몽"이라고 극찬을 보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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