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아·워너원·아이즈원→?"…'프듀4', 또 하나의 '대상그룹' 도전 [Oh!쎈 이슈]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8.11.07 17: 56

'프로듀스101' 새 시리즈가 또 한 번 출격을 앞두고 있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등 가요계를 휩쓴 신인들을 대거 발굴해낸 '프로듀스101 시즌4'가 과연 또 하나의 '대상 가수'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Mnet '프로듀스101 시즌4'(가제, 이하 '프듀4')는 내년 4월 첫 방송 목표로 준비 중에 있다. '프로듀스48'처럼 시즌4 역시 새로운 타이틀로 돌아오며, 이번 시즌에서는 보이그룹이 결성된다. 
이미 '프로듀스101' 시청자, 국민 프로듀서들의 프로듀싱 능력은 충분히 짐작 가능하다.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까지 비주얼과 스타성, 실력에 있어 두루 밸런스 좋은 연습생들이 최종 데뷔 기쁨을 안은 바 있다. 

응원하는 연습생을 직접 데뷔시킬 수 있다는 '프로듀스101'의 포맷은 수많은 시청자들의 열정적인 참여를 이끌어냈고, 이 시청자들이 대거 팬으로 흡수돼 데뷔와 동시에 엄청난 인기도와 인지도, 파급력을 보여줬다.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은 음원차트 1위, 음악방송 1위, 연말시상식 신인상 수상, 다양한 광고 촬영 등을 하며 대세 그룹의 행보를 보여줬다. 워너원의 경우 화제성은 더욱 커서, 지상파 3사 예능 및 음악방송 진출, 데뷔 앨범 밀리언셀러, 해외 투어 콘서트를 개최는 물론 지난 6일엔 2018 MGA 대상 격인 올해의 노래상까지 수상했다.
지난달 29일 가요계 데뷔한 아이즈원 역시 아이오아이가 세웠던 역대 걸그룹 데뷔 앨범 최다 초동 기록을 갈아치우며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음원 음반 다방면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만큼 향후 성장세 역시 주목된다. 
단순히 최종 데뷔그룹만 인기를 얻은 것 아니었다. 방송 당시 인기 연습생 조합들은 IBI, JBJ YDPP 등으로 정식 데뷔했고, JBJ는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등 적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엄청난 화제성과 인기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렇듯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을 탄생시킨 '프로듀스101' 시리즈는 내년 4월 방송 예정인 '프듀4'를 통해 또 하나의 보이그룹 론칭 준비에 돌입한다. 데뷔 1년 반 만에 대상을 거머쥔 워너원이라는 걸출한 선례가 있는만큼, 프로그램 제작은 더욱 힘을 받아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K-POP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 가장 핫한 신인 아이돌을 탄생시키는 등용문 '프로듀스101' 시리즈가 내년 4월 방송되는 시즌4에서도 그 역할 톡톡히 해줄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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